-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6/30 09:03:38
Name   damianhwang
Subject   휴..휴가다~!!!여..여행을 가자~~~!!

네! 의도치 않은 1주일 (무급)휴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핫.핫.핫.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사실 기본 성향이 셀프 혹사(변태?)이다 보니

지난 2년동안 방송대 학부 통계학과 + 경영대학원 전공과목 한학기에 9개씩 들으면서,

병원에서는 인증평가 준비를 하고,

개인적으로는 번역 알바를 뛰면서,

책이나 한권 써볼까 기웃대...


뭐 이러고 살아서, 슬슬 방전될 때가 오긴 했어요.


아무튼 그리하여 와이파이님이 사정을 듣고

"수고한 당신 떠나라" 라 해주셔서 1주일간 혼자 여행계획을 짜게 되었습니다.


와이파이님을 아프가xxx라는 나라에서 만나 (둘 다 한국 사람입...클클)

제 개인적인 공무원느님들과의 마찰로 인해 둘이 동반 재계약 의사 내비쳤는데도 같이 쫓겨나서

한국와서 1년 결혼준비하고 결혼한지 1년 갓지난 아직 신혼..(이라 하기엔 저는 마흔, 와이프는 서른....;;;)


인데도 쏘 쿨하게 보내주시는군요..물론 월급은 줄어들겠지만 ..


햐...각설하고~!!! 1주일간 출사~!가 제 계획인데 어디로 가볼까요? 추천받습니다~!!!!!!





0


    솔지은
    그냥 무작정 아무대나 가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여기 회사 입사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혼자 차 끌고 아무대나 갔어요. 동해 대구 경주 부산등등..
    damianhwang
    렌트카는 비싸드라고요;
    털털대는 집차 끌고 가야 ^^:
    Beer Inside
    KOICA에서 만나셨나 보군요.
    damianhwang
    코이카의 케이만 봐도 노이로제가 ;;;-)
    아주 학을 뗐습죠;
    Beer Inside
    카불이였나요....

    아니면....칸다하르였나요...
    damianhwang
    바그람이요;-)
    Beer Inside
    바그람이면 동의부대가 있던 그 건물인가 보군요.

    키르키스탄에서 러시아말 배워서 아프칸에서 하랴쇼를 외치던 군의관이 생각나는군요.
    damianhwang
    샘물교회 사건 이후로 동의부대 빠지고, 카불에 있던 직업훈련원 빠지면서
    건물 새로 지어서 그 자리로 다 들어왔습죠;
    그러다 규모 커져서 코이카가 지네가 운영 안되니까 위탁운영 맡겼고
    저는 그 이후에 갔었더랬죠.
    지금도 제 하드에 동의부대 시절 사진부터 제가 있던 시절 사진까지 다 들어있긴 해요 ^^;

    아마 올해 없어졌을겁니다.
    싸그리 철수..잼.. 세금낭비의 극을 제대로 보여줬죠;

    도대체 거기다 정부 위탁으로 병원지어놨으면 누가 봐도 현지 의료인력 교육시키는게 메인이 되야 할텐데;
    외래진료실적 내라고..그래야... 더 보기
    샘물교회 사건 이후로 동의부대 빠지고, 카불에 있던 직업훈련원 빠지면서
    건물 새로 지어서 그 자리로 다 들어왔습죠;
    그러다 규모 커져서 코이카가 지네가 운영 안되니까 위탁운영 맡겼고
    저는 그 이후에 갔었더랬죠.
    지금도 제 하드에 동의부대 시절 사진부터 제가 있던 시절 사진까지 다 들어있긴 해요 ^^;

    아마 올해 없어졌을겁니다.
    싸그리 철수..잼.. 세금낭비의 극을 제대로 보여줬죠;

    도대체 거기다 정부 위탁으로 병원지어놨으면 누가 봐도 현지 의료인력 교육시키는게 메인이 되야 할텐데;
    외래진료실적 내라고..그래야 숫자로 보고한다고 압박에 압박에 압박을..
    진짜 GR도 그런 GR이 없어요.
    Beer Inside
    동의부대 3진 사진있으면 이메일로... 2003년 3월부터 9월까지.... :-)
    damianhwang
    엥? 동의부대 계셨더랬어요? ;-) 집에가서 찾아봅지요 ^^:
    Beer Inside
    3진이였습니다.

    하지만 아프칸 땅은 밟지도 못했...
    damianhwang
    Beer Inside 님// 쿨럭;;;
    damianhwang
    에고.. 플리커 제 계정에 있는데 2005년 일부랑, 나머지는 2008년부터 있네요;
    저도 사람들이 서버에 모아놓은 사진 백업받은거라!!!
    제가 찍은건 2011, 2012구요 ^^:
    damianhwang
    후배넘이 동의부대 약제병이었는데 혹시 사진 있냐고 물어볼꼐요 ^^
    Beer Inside
    대부분 학을 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KOICA를 만드는데 기여를 했던 분들이 워낙 Holy하신 분들이라서....그런지 잘 개선 되지도 않구요.
    damianhwang
    일반적인 코이카의 문제는 열정페이인데;
    저 병원은 전문가 파견 형식이라..
    비싼 돈 받으면서 봉사활동인줄 착각하는 구성원들이 문제가 더 크긴 했죠;
    그리고 그걸 통제 못하는 멍청이 공무원들과 그들의 갑질 마인드;
    Beer Inside
    일반적인 코이카의 문제는 행정직의 횡령이지요. :-)
    damianhwang
    그건 너무 당연한 거라 문제라 생각도 안했습니다.... 킄킄.. 아오 쓰레기들 진짜 ..
    소고기 일억원 어치 쳐먹고는 그동안 병원에 편의봐준 한국계 미국인한테 뒤집어 씌우고;
    약품냉장고로 미군에서 기부받은걸 식당에서 고기 냉장하는데 쓰고..
    진짜 입에 담기도 싫습..
    Beer Inside
    하지만 수뇌부는 워낙 holy해서....
    damianhwang
    네..원체 홀리하셔서 크리스마스라고 교회행사를 하더군요;
    아프가니스탄에서...휴일도 아닌 날에. 이슬람 교도들 모인 자리에서.
    저는 카톨릭이긴 하지만. 그 짓보고 진짜 학을 뗐습니다.
    차 가지고 가시면 일단 속초까지 가서 7번도로 타고 남하해서 계속 해안 도는게 좋죠.. 통영쯤에서 끝이날지 아니면 여수 정도에서 끝이 날지는 가다 보면서 결정하시고.
    damianhwang
    오..동해안 일주 이거 왠지 끌리네요 +_+
    속초-동해-영덕(or 강구)-포항-울산-부산-거제-남해-통영 정도만 해도 이미 각이 나오죠. 맛집도 다 있고. 통영에서 진주로 꺾은 다음 재건냉면이나 진주 비빔밥 한그릇 먹고 대전-진주 고속도로 타고 상경하시던지 아니면 순천 여수쪽으로 달리시던지. 전 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도 가봤습니다만 웬지 우리나라의 동해안 7번국도나 제주도 애월 해변도로가 더 좋더군요.
    damianhwang
    봉하마을 추가하고 음..만날 사람들이 양산과 전주에 있으니까 거기까지 껴서 가면 딱 각 나오겠네요 ;-)
    감사합니다 ^^; 지도나 펼쳐볼까나!!!
    darwin4078
    염장글이네요. 삭제요망..아..아닙니다.

    산 좋아하시면 이 기회에 쉬엄쉬엄 지리산 종주 한번 해보세요.
    셀프혹사를 좋아하신다면 지리산 이틀, 한라산 이틀, 월출산 이틀 해서 빡세게 등산만 하시는 것도 어떨까요.
    damianhwang
    제가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
    여름엔 바다죠~!!! 500mm 망원렌즈가 어딨더라~~~~ ;-)
    솔지은
    찍으신 사진 공유 좀..크크
    damianhwang
    철컹 철컹 ㅠ.ㅠ
    바다\'만\' 있는 사진이...
    솔지은
    저도 그걸 원했는데..
    damianhwang
    헐? 이분들이~!!!!!!!!!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들....킄킄킄
    Beer Inside
    유부남에게 1주일이 주어지면 태국의 게이바를 가야지요. :-)
    damianhwang
    캬;;
    그럼..해운대로 떠나시죠
    전망이 좋은 호텔로 예약잡으시고...
    망원렌즈를 챙기시어....아...제가 뭐라는건지....크크
    즐거운 휴가 되세요,...크크
    p.s-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만(경치 구경하셔야져???????????)
    damianhwang
    컹?! 킄크킄
    너무 자세히 말씀드렸나요....크크
    즐거운 휴가되세여~흐흐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9 기타이분 왜이러나요? 27 스파이크 15/06/30 11563 0
    475 기타음원사이트 지니 기준, 상반기 TOP 10 음악 3 Leeka 15/06/30 6028 0
    474 기타아저씨들과의 잘못된 만남... 26 Neandertal 15/06/30 8896 0
    473 기타휴..휴가다~!!!여..여행을 가자~~~!! 36 damianhwang 15/06/30 7452 0
    471 기타연예계 크레딧 전쟁 27 Leeka 15/06/29 8761 0
    470 기타(잡문) 꿈 이야기 25 Eneloop 15/06/29 8438 0
    469 기타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12 표절작곡가 15/06/29 8263 0
    468 기타지니어스 401 다수연합의 룰 위반에 대해서 29 Jungpolar 15/06/29 7859 0
    467 기타확신이 아집이 아니라 멋있을 때... 20 Neandertal 15/06/29 8690 0
    466 기타다음팟 플레이어가 1차개편이 되었습니다. 10 아저씨 15/06/29 8786 0
    465 기타한밤중에 쓰는, 의식의 흐름 기법에 따른, 두서 없는 넋두리 4 하늘깃 15/06/29 7265 0
    463 기타우울증을 위한 치료약 - 샤또 샤스스플린 15 마르코폴로 15/06/28 10841 0
    462 기타통증에 대한 잡설 39 ORIFixation 15/06/28 11149 0
    461 기타2015 퀴어문화축제 후기 9 jjohny=쿠마 15/06/28 10733 0
    459 기타간만에 90년대 팝 좀 들어볼까요? 11 Bergy10 15/06/28 7214 0
    458 기타살좀 쪄라 라는 말에 대하여. 22 한신 15/06/28 13265 0
    457 기타잘린 머리에게 물어봐... 12 Neandertal 15/06/28 8151 0
    456 기타[푸념] 어제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난 뒤 만감이 교차하네요. 14 콩차 15/06/28 11767 0
    455 기타[동양사태 후폭풍]대형회계법인들, 증선위에 징계 상정+@ 1 천무덕 15/06/28 6199 0
    454 기타[스포가득]뮤지컬 데스노트 관람후기 6 No.42 15/06/28 15508 0
    453 기타[지니어스] 메인 매치의 황제. 이상민 9 Leeka 15/06/28 7771 0
    452 기타중고거래 푸념, 급여삭감 여파, 그리고..... 2 damianhwang 15/06/28 7114 0
    451 기타한 물리학자 이야기... 33 Neandertal 15/06/27 9934 0
    450 기타 천재 가수 김광진의 노래들 10 ohmylove 15/06/27 8214 0
    449 기타사랑에 대한 증오어린 시선 74 No.42 15/06/27 8039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