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8/01 21:02:57
Name   눈부심
Subject   남중국해 영토분쟁지역의 풍경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5/07/30/world/asia/what-china-has-been-building-in-the-south-china-sea.html?hp&action=click&pgtype=Homepage&module=photo-spot-region®ion=top-news&WT.nav=top-news&_r=0

남중국해는 다른 나라들과 해상으로 많이 인접해 있는데 그 나라들로는 베트남, 말레이지아, 필리핀, 대만 등이 있어요. 이들 나라 사이에 빙 둘러쳐진 바다 위에 섬들이 둥둥 떠 있고 그걸 서로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죠. 이들 나라가 섬 주변에서 모래를 퍼다가 섬의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데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이런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주변 해상의 생태는 물론 다른 나라들의 영토주권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2014년 8월 중국이 소유하고 있던 섬의 모습이에요. 아마 하얀 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모래로 된 육지이고 대부분 바닷물로 덮혀 있나 봅니다. 


이건 2015년 5월 찍힌 섬의 모습이에요. 이렇게 흙으로 메워서 전투기가 이상륙할 수 있는 비행장을 짓고 있는 듯 합니다.

육각형 선으로 표시된 해상의 섬들이 바로 Spratly Islands 구역이에요. 색깔별로 어느나라가 영토권을 주장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필리핀이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섬들이지만 표시해둔 색깔을 보면 중국이 영토주권을 주장하고 있기도 하고 베트남이 자기네 섬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고 말레이시아도 껴 있고 엉뚱하게 대만도 하나 들어가 있네요. 긴장감이 보통이 아니겠어요. 


중국 준설기선박들의 모습이에요. 이 배들이 근처 바닷 속의 흙을 퍼다가 기다랗게 이어진 파이프를 통해 섬으로 나릅니다. 2015년 5월의 사진이에요. 무서운 기세로 건설 중이에요. 저러면 주변 산호초들이 살아남지 못한대요.

이렇게 섬의 영토를 확장해 활주로 등 인프라를 늘리는 건 그 지역에선 비단 중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하는 행위예요. 중국은 늦은 감이 있는데 늦바람이 무섭다고 그 기세가 대단히 위협적이라고 합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4 일상/생각톰 크루즈, 걸음이 굼뜬 사람 7 王天君 15/07/31 6009 0
    695 요리/음식'내 마음은 항상 깔롱에 있소' - 샤또 깔롱 세귀르 8 마르코폴로 15/08/01 7205 0
    696 경제중국 증시 붕괴에 대한 폴 크루그먼의 기고문 7 기아트윈스 15/08/01 5014 0
    697 음악Laura Branigan -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10 새의선물 15/08/01 6629 0
    698 음악요즘 듣고 있는 해외앨범 7(2015.7.10 Owl City - Mobile Orchestra) 2 김치찌개 15/08/01 4667 0
    699 정치남중국해 영토분쟁지역의 풍경 6 눈부심 15/08/01 4470 0
    700 음악Ben Folds Five - Brick 7 새의선물 15/08/01 5190 0
    701 도서/문학사라, 쥬디, 앤 그리고 블루 - 여자와 아버지 7 뤼야 15/08/02 6967 0
    702 정치국회의원수 좀 늘리면 안되나? 33 난커피가더좋아 15/08/02 5334 0
    703 꿀팁/강좌[원팁원샷(번외편 및 반성문)]잠시 프로댓글러로 돌아갑니다. 13 난커피가더좋아 15/08/02 5992 0
    704 요리/음식지금은 사라진 서양식 젓갈, 가룸 15 마르코폴로 15/08/02 17966 0
    705 음악Kristin Hersh - Your Ghost 5 새의선물 15/08/03 4170 0
    706 영화안티고네는 울지 않는다 - 윈터스 본(Winter's Bone) 6 뤼야 15/08/03 7400 0
    707 방송/연예찌질의 역사가 영화화 됩니다. 10 Leeka 15/08/03 5620 0
    708 방송/연예7월 멜론 월간차트. 마마무의 첫 차트인 5 Leeka 15/08/03 7700 0
    709 IT/컴퓨터컴퓨터 파일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12 한아 15/08/03 11394 0
    710 경제롯데의 분쟁.. 현재 상황 13 Leeka 15/08/03 5355 0
    711 생활체육세계 육상계에서 역대급 도핑 파문이 터졌습니다. 9 kpark 15/08/03 5415 0
    712 정치택배의 반송사유 16 Leeka 15/08/03 5821 0
    713 정치[펌글] 우리는 왜 비윤리적이 되는가 5 ooacrazy 15/08/03 4618 0
    714 음악Nick Cave & PJ Harvey - Henry Lee 4 새의선물 15/08/03 4665 0
    715 IT/컴퓨터윈도우10을 반기지 않는 기업·기관 리스트 8 Anakin Skywalker 15/08/03 8531 0
    716 방송/연예나뮤를 탈퇴한 류세라가 첫 앨범을 냈는데.. 세상에.. 16 Leeka 15/08/03 7635 0
    717 정치복잡한 남중국해 문제 8 마르코폴로 15/08/03 7791 0
    718 일상/생각나의 감수성과 행동의 관계 4 nickyo 15/08/03 386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