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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9/03 18:09:47 |
Name | Neandertal |
Subject | 루나폰이라는 게 나오나 보네요...성공할까요?... |
원래 IT 문외한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출시가 된다고 해도 무덤덤해지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살 생각이 없더라도 신제품이 나온다고 하면 스펙도 찾아보고 관련기사들도 검색해 보고 그랬는데 이번에 삼성에서 노트5를 출시했을 때는 관련기사를 하나도 찾아보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루나폰이라는 폰이 출시가 되는군요. 이 폰이 흥미로운 것은 상당히 저렴한 가격(40만원 대)에 나오는 폰이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간에도 중저가 모델들이 출시가 되어 왔지만 그 폰들은 상위 플래그쉽 모델들이 있어서 왠지 그런 폰들과 상대적인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이 폰은 단독 제품이라는 것이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폰으로 게임도 안하고 사진도 거의 찍지 않아서 화질이 어떻고 칩의 사양이 어떻고 카메라의 성능이 어떻고 하는 부분이 언제부턴가 막상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큰 차이로 다가오지 않기 시작했는데 그럴 바에는 이렇게 사양을 좀 낮추더라고 가격적인 면에서 좀 더 메리트를 주는 게 저 같은 유저들이 그나마 관심을 좀 더 가질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디자인은 애플의 아이폰과 꽤 유사해 보이는 것 같네요. 그 절연띠 같은 것 배열도 그렇고 저 같은 사람에게는 어쩔 수 없이 아이폰을 연상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실제 제조도 아이폰을 제조하는 폭스콘에서 만든 거라고 하고요. 아이폰의 인기가 높기에 그 혜택을 조금이라도 보려고 일부로 그렇게 디자인을 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조사도 처음 들어보는 회사고 한 통신사를 통해서만 전략적으로 출시가 되는 것 같은데 이런 실험이 포화 상태라고 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해집니다. 사실 저는 이제 새 폰을 90만원씩 주면서 살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당장 폰 바꿀 일은 없지만 향후에는 이런 중저가 모델로 가는 것도 생각해 보게 될 것 같은데 시장에서의 결과가 흥미로울 것 같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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