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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미드 24.12.31 08:50

킹차넷 회원 선생님들.
저한테 내일은 12월 32일 입니다. ㅠㅠ
나이 먹고 싶지가 않습니다.. 제발 ㅠㅠ
아디오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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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제 만나이로 바껴서 좀 줄었지 않읍니까..흑흑
정작 저 노래 부른 별양은 벌써 세 아이의 엄마..
12월 32일, 33일 찾다가 20년이 넘게 흘렀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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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24.12.31 08:36

24년 총선 후 첫 영수회담 사진인데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썩열이는 이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ㅋㅋㅋㅋㅋㅋ

[?? : 하...부정선거로 이긴 범죄자 놈이 깝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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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영수회담은 4월 말에 있었으니까
대충 이 두 시점 사이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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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이재명을 이길 방법은 계엄 뿐이다.....ㅂㄷㅂㄷ
요즘 묵념이 정말 기리는 행위 같다고 좀 느끼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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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안하고 조용히 기리는것이 아주 어렵다는걸 느낀다는 점에서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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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4.12.31 08:30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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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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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레 아이네꼬
야하죠 배방구 하다가 맞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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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24.12.31 08:23
12월 31인데 아직 2024년의 끝이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읍니다.
32일 33일 쭉 이어짐;,

그만큼 사회적으로 결말을 지켜봐야 할 일들이 남았고,
업장은 업장대로 몹시 정신없이 굴러가고..
개인적으로도 갈라진 뒤꿈치는 1월 1일이 되어도 별거없이ㅠ여전히 따끔거릴거라(...)

평온한 상태의 시즌엔딩이 아닌
... 더 보기
12월 31인데 아직 2024년의 끝이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읍니다.
32일 33일 쭉 이어짐;,

그만큼 사회적으로 결말을 지켜봐야 할 일들이 남았고,
업장은 업장대로 몹시 정신없이 굴러가고..
개인적으로도 갈라진 뒤꿈치는 1월 1일이 되어도 별거없이ㅠ여전히 따끔거릴거라(...)

평온한 상태의 시즌엔딩이 아닌
묵직한 잔변감이 남은 상태의 미회수 떡밥 투성이 시즌종료같은 너낌입니다.

킹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날이라는 형식이 제공하는 뭔가는 있을겁니다.
아마 저녁이 되면 '그래도 2024년이었다' 는 식의 마음이 들긴 들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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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다..
https://www.youtube.com/watch?v=6nW0ZkZRZNs
Star - December 32nd, 별 - 12월 32일, Music Camp 20021026

별이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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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겨울만 되면 뒤꿈치 갈라져서 고생하는데 약사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평상시에 반질같은 우레아 크림 바르는건 매일 무좀약 바르는 것 만큼이나 귀찮은데다 이미 갈라져버린 뒤꿈치 낫는데는 효과 없는 것 같아서요.
켈로그김
일단 상처연고 바르고 밴드나 반창고로 오무려놓으면 낫긴 합니다.
재발방지는 뭐라도 바르고 양말신고 자는건데... 그게 넘모 귀찮읍니다
트랜스메타
아내가 비닐양말을 사 놓았는데 참 좋습니다.
... 자기 전에 신기만 한다면요.
켈로그김
그렇읍니다.
저도 참 좋은 약들을 집에 구비해놓고 있읍니다.
...사용만 제 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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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유인생 24.12.31 08:22
올해 개인적인 성취는....

1. DBA 논문(직장인 과정이라 딱히 어렵지 않았고, Ph.D가 아니라 가설검증도 아닌 리뷰논문)을 상반기에 써서 통과돼 여름에 추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

2. 2연속 빠른 승진해서 최종 그레이드(최소 6년에 걸쳐 올라와야 하는 그레이드에에 이직 4년만에) 올라온 것. 벌써 승진 후 한 해 지났으니... 더 보기
올해 개인적인 성취는....

1. DBA 논문(직장인 과정이라 딱히 어렵지 않았고, Ph.D가 아니라 가설검증도 아닌 리뷰논문)을 상반기에 써서 통과돼 여름에 추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

2. 2연속 빠른 승진해서 최종 그레이드(최소 6년에 걸쳐 올라와야 하는 그레이드에에 이직 4년만에) 올라온 것. 벌써 승진 후 한 해 지났으니, 정규직 연구자 정년 트랙일지, 임원 연구원 관리자 트랙으로 할지 몇 달 혹은 늦어도 1년내로 선택해야 함.

개인-직장. 딱 요렇게 하나씩은 있군요.

성취하지 못한 목표는

1. 하반기에 논문 한 편 써서 해외 좋은 저널에 싣고 싶었는데 시작도 못함.
(내년 상반기 중 논문보다는 친한 연구소 전망팀 경제학 박사랑 잘 안팔릴 거 같은, 그래도 의미있는 학술대중서 하나 집필 시작하기로 함. 가제 [지경학 시대의 기업전략] (부제: 그런데 이제 개인 투자 전술을 곁들인...)

2. 태권도 두 달 배우고 시간대 애매해서 그만뒀는데, 그 이후 복싱이나 킥복싱을 아직 시작 못함(내년 3월 초 반드시 할 결심은 함)

내년에는 개인적으로 위 2개를 꼭 하고, 1학기에 하게 될 직장인 DBA 과정 강의까지 무사히 잘 하는 게 목표입니다.

부서 이동도 고민중인데...그건 뭐 여러 요소가 겹치는 문제라.

2025년, 열심히 잘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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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24.12.31 08:12

이정도 예상은 나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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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이것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이 주식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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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매년 연초에는 상저하고라고 하고........그 끝은....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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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미르
설마 내년도 상고 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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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24.12.31 08:07
2024년은 제게 꽤 의미가 있는 해 입니다. 연초에 예상치 못하게 이직하게 되어 급하게 알아본 자리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워라벨을 어느 정도 챙길 수 있어 운동을 새로 시작하게 되고. 홍차넷 선생님들 덕에 러닝하는 습관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습니다. (덕분에 작아서 못 입던 바지에 다리가 쑥쑥 들어갑니다!!)

항상... 더 보기
2024년은 제게 꽤 의미가 있는 해 입니다. 연초에 예상치 못하게 이직하게 되어 급하게 알아본 자리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워라벨을 어느 정도 챙길 수 있어 운동을 새로 시작하게 되고. 홍차넷 선생님들 덕에 러닝하는 습관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습니다. (덕분에 작아서 못 입던 바지에 다리가 쑥쑥 들어갑니다!!)

항상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홍차넷 스앵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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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우와 저도 2025년엔 감량 성공하고싶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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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러닝 고인물 짤이 나올 타이밍인데...'ㅁ'
치킨마요 24.12.31 07:57

2024의 마지막날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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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육분
outlier.ai...?
치킨마요
그거슨 현재 진행형입니다
열한시육분

지금까지 믿음이 부족하였으나 2025년에 적극적으로 AI 군주님을 섬겨보겠읍니다
치킨마요
저는 대답을 평가하는 대답을 평가하라는 단계에 들어와서 이제 이짓도 얼마 안 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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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유인생 24.12.31 06:52
한 회원님이 한국의 트럼프 집권에 준하는 상황을 이준석 대통령 정도로 막으면 럭키라고 했는데....멸콩아저씨 대권 욕심 있다는 얘길 들으니 급 납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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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in
아니..자기객관화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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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지금 당장 순위권에 도시잡니다 아저씨도 계시고 하니......
1
도지를 사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귓등으로도 안들은 무지몽매한 큑민들 ㅠㅜ
2
cheerful
용진사랑 카페가 아직도 있을것 같긴함 ㅋㅋㅋㅋㅋ
1
길을 잃다..수정됨
막상 나오면 만만찮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 같은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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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로 막은걸로 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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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도 못한걸 릴라가..? ㅋㅋㅋ
1
웃기는간짜장 24.12.31 06:30

숙취엔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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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유인생 24.12.31 05:51
나이가 들어서인지, 5시간 정도 잔뒤에 깨면 다시 잠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래저래, 감기약 처방받은 거 먹고 운전피로/여행피로 겹쳐 9시전에 잠들었는데 1시 30분에 깨서 잠 못자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뒤적뒤적 하다가 아침밥 챙겨먹고 약먹고...본격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20대~30대 초중반을 묶는 개념인 '개인화 세대'의 젠더별 가치관 차이 글을 예전 제 책에서 가져다 재구성해 쓰려는 작업을 시작해볼까...했는데 이런. 6시가 다 돼 가네요. 동네 구민회관 웨이트장 오픈 시간이니 일단 운동부터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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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유인생 24.12.31 05:36
12.3 내란사태의 충격과 계속 터지는 살벌한 뉴스. 여기에 대참사. 사실 저는 그렇게 공감능력이 뛰어나지 않고, 남의 일에 막 슬퍼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다만 '딸의 존재'가 일정부분 절 바꿨고, 내가 함께 사는 동료시민 중 동료로 인정할 수 없는 이들이 튀어나오는 게 또 더 괴롭기도 하고...

하여튼. 이제 좀 분노와 답답함이 다 차서 ... 더 보기
12.3 내란사태의 충격과 계속 터지는 살벌한 뉴스. 여기에 대참사. 사실 저는 그렇게 공감능력이 뛰어나지 않고, 남의 일에 막 슬퍼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다만 '딸의 존재'가 일정부분 절 바꿨고, 내가 함께 사는 동료시민 중 동료로 인정할 수 없는 이들이 튀어나오는 게 또 더 괴롭기도 하고...

하여튼. 이제 좀 분노와 답답함이 다 차서 더 이상 홍차넷 뉴게 수준 이상의 뉴스 팔로우업은 중단하고 좀 더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먹고 살만한 놈이 쓸데없이 나라걱정, 없는 사람 걱정하고 오지랖떤다는 소리도 종종 들었지만, 뭐 저는 그냥 부채의식이 강한 거 같았는데. 뭐 하튼 지금 여기저기 하는 기부는 그대로 하거나 필요한 곳은 늘리되 이제는 제 삶에 좀 더 집중하는 걸로.

어떻게든 발휘하려는 선의와 공감노력, 심지어 그게 자기만족이나 위선일지라도 그 자체를 냉소하는 시대에 굳이...라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계속되는데, 이 마저도 '원래 그럴거 그냥 핑계찾아 이쯤에서 손절하는 거 아니냐'는 시선까지 종종 받으면 뭐.

그럼에도 간혹 발휘는 해야겠지요. 세상의 동력은 이해관계라는 걸 알지만, 선의는 그게 위선이든 뭐든 그래도 잘 돌아가게 하는 누군가 마모되지 않게하는 윤활유라는 생각은 합니다.

2024년 마지막 날입니다. 내년에는 모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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