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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2/24 10:43:08 |
Name | 파로돈탁스 |
Subject | 민주당에 대한 아쉬움의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습니다. |
저는 지난 대선 두번 다 우리 문통을 찍었으니, 일단 뿌리는 민주당 계열이라 볼 수 있겠죠. 노대통령을 좋아하기도 했고, 이명박을 안찍기도 했고, 광우병 시위도 나가고...암튼. 이번 정권을 겪고, 대선이 다가오니 왜 이렇게 표심이 확 안가는지 생각을 해봤는데, 결국 이 정권과 민주당이 미워서 인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맘이 상했던 몇가지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1. 부동산 - 사실 부동산 가격 인상 자체에 대해 문제삼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종부세, 공시가격인상 등에 접근하는 태도와 방법이 맘에 들지 않았고, 매번 부동산 정책이 성공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웃겼다는 거.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요상한 청교도적인 태도로 부동산 문제를 바라본 한계가 드러나지 않았나 싶어요. 2. 조국사태 - 조국이란 사람 자체의 위선은 별론, 조국 집안을 싹다 조리돌림했어야 했나...역시 부정적. 문제는 이 문제에 대처하는 민주당의 태도였다고 보는데, 사실 최악이었습니다. 3. 박원순사태 - 이런 일이 생기면 늘 역지사지를 해봅니다. 이 사태가 국힘에서 벌어졌을 경우 민주당이 이런 태도를 취했겠는가. 결론은 절대 아니라는거. 민주당 역시 국힘과 별다를 바 없는 당이라는...당의 도덕적 수준을 끌어내린 사건. 4. 원전 문제 - 결과보다는 과정이 정당하고 올바르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민주주의 기본입니다. 실망 그 자체. 보면 문제 자체보다도, 문제를 덮으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 자체가 맘에 안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요. 거기서 불거진 위선과 내로남불, 이 두글자가 지금 민주당에 대한 미움의 원인이란 생각이 들어요. 검찰을 공박하는 피의사실 공표같은 것도 조국 외 다른 국민의 힘 관련 범죄혐의자들에게도 적용되던가요. 그렇다고 해서 그게 국힘의 지지까지는 연결이 잘 안되었는데(왜냐면 얘네도 대안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그런 청사진을 제시했는지가 의문...아 그리고 이명박 시기와 박근혜 시기의 민주주의의 후퇴 역시 아직 잊기엔 가까운 기억이죠), 간혹 아 확 국힘 찍어? 라는 생각이 드는 젤 큰 문제는 아직도 민주당이 저 문제들을 진심으로 잘못했다 생각하지 않는 태도 같아요. 특히 강성지지층일수록요. 민주당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생각보다 윤석열이라는 대선주자가 정의와 공정의 화신 같은 인간은 아니었다는 거. 게다가 생각보다 아는게 없...암튼, 거기에 민주당에 작은 대선 승리 희망의 요소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누가 되든 삶이 크게, 드라마틱하게 변화하진 않겠지만요. 확 망하거나 하기엔 우린 나름 선진국이라. 개인적으로는 간만에 노회찬옹을 그리워하며 심상정 님께 표를 주게 되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과 결어가 영 안맞네요.ㅎ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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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파악이 빨리 안되었기 때문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표창장에서 시작이 된듯 했으니... 어디까지 문제가 있고 그중에 진짜 문제있는 부분은 어디까지인가...를 자신하기 어려웠겠지요.
표창장에서 시작이 된듯 했으니... 어디까지 문제가 있고 그중에 진짜 문제있는 부분은 어디까지인가...를 자신하기 어려웠겠지요.
검찰을 건드리려는 자는 털리고, 버림 받는다는 선례를 만들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한 오해를 살까 싶어서. 청와대/민주당의 선택에 동의하지도 않고, 조국 전장관이 결백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ㅋㅋ
괜한 오해를 살까 싶어서. 청와대/민주당의 선택에 동의하지도 않고, 조국 전장관이 결백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ㅋㅋ
민주당 뿌리도, 지지하지도 않지만 이거 진짜 저랑 똑같아요. (+평창 올림픽 까지 추가...)
그런데 윤석열이 52시간제 폐지한다고 하고 이상한 짓을 많이해서 대통령으로 뽑히진 않을것 같아요.
그런데 윤석열이 52시간제 폐지한다고 하고 이상한 짓을 많이해서 대통령으로 뽑히진 않을것 같아요.
조국의 경우 여타 다른 정치인들 처럼 그냥 바로 엎드리고 물러났으면 적정선에서 끝났을 거라 봅니다.
그런데 민주당과 청와대 그리고 지지자들까지 나서서 오히려 불씨를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원순, 오거돈의 경우 야당보다 훨씬 아래로 격하된 수준이라고 봅니다.
피해호소인, '님의 뜻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이해조차 불가능한 민주당의 대응과 당헌을 냅다 바꾸고 재보궐선거에 후보 내세운 건 야당에서도 안 할 짓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민주당과 청와대 그리고 지지자들까지 나서서 오히려 불씨를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원순, 오거돈의 경우 야당보다 훨씬 아래로 격하된 수준이라고 봅니다.
피해호소인, '님의 뜻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이해조차 불가능한 민주당의 대응과 당헌을 냅다 바꾸고 재보궐선거에 후보 내세운 건 야당에서도 안 할 짓이었을 겁니다.
박원순 때가 저도 "아.." 로 전환되던 느낌이네요.
정춘숙 의원의 포지션이 가장 타당하다고 보여지는데, 소수파였지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99
정춘숙 의원의 포지션이 가장 타당하다고 보여지는데, 소수파였지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99
운동권이라고 하지만 사실 정당을 초월한 큰 뿌리니 큰 기대는 안하는게 맞다 생각되더군요
파랑 빨강 다 주요 계파의 일부를 이루니 '진보'라는 단어조차 빼는게 맞죠
파랑 빨강 다 주요 계파의 일부를 이루니 '진보'라는 단어조차 빼는게 맞죠
저랑 너무 똑같아요! 저도 20여년 민주당, 정의당만 뽑았는데 위에 열거하신 문제들 겪고 이번정권이 너~~~~~무 너무 미워서 국힘 뽑으려고요. 주먹감자 날리는 느낌으로 ㅜㅜ
20년 총선때 코로나 방역 잘해서 이겼다고 조국을 국민들이 익스큐즈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틀린걸 인정을 안하고있으니 책임을 져야죠.
민주당의 태도가 그런건 아마도 피해의식 때문일 겁니다.
검찰, 법원, 언론, 정부 관료들 모두 저쪽 사람들이 잡고 있기 때문에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져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적폐와 상대하다보니 사소한 반칙 같은 건 모른 척 좀 해주지. 우리가 다 잘 해보려다가 나온 일부 실수 아니겠냐. 저쪽은 더 심한 것도 하는데 왜 우리한테만 이렇게 팍팍하게 굴고 난리야.
뭐 이런 태도일 것 같아요. 저는 기울어진 지형을 어느 정도 동의하긴 하는데 그래도 그걸로 다 변명이 되지는 않죠. 명백한 잘못이 있었으면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더 보기
검찰, 법원, 언론, 정부 관료들 모두 저쪽 사람들이 잡고 있기 때문에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져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적폐와 상대하다보니 사소한 반칙 같은 건 모른 척 좀 해주지. 우리가 다 잘 해보려다가 나온 일부 실수 아니겠냐. 저쪽은 더 심한 것도 하는데 왜 우리한테만 이렇게 팍팍하게 굴고 난리야.
뭐 이런 태도일 것 같아요. 저는 기울어진 지형을 어느 정도 동의하긴 하는데 그래도 그걸로 다 변명이 되지는 않죠. 명백한 잘못이 있었으면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더 보기
민주당의 태도가 그런건 아마도 피해의식 때문일 겁니다.
검찰, 법원, 언론, 정부 관료들 모두 저쪽 사람들이 잡고 있기 때문에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져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적폐와 상대하다보니 사소한 반칙 같은 건 모른 척 좀 해주지. 우리가 다 잘 해보려다가 나온 일부 실수 아니겠냐. 저쪽은 더 심한 것도 하는데 왜 우리한테만 이렇게 팍팍하게 굴고 난리야.
뭐 이런 태도일 것 같아요. 저는 기울어진 지형을 어느 정도 동의하긴 하는데 그래도 그걸로 다 변명이 되지는 않죠. 명백한 잘못이 있었으면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너무 뻔뻔한 태도가 미움을 산 것 같아요.
저는 요행히 아직 민주당을 지지하긴 합니다만, 그럴 수 있는 비결(?)은 애초에 기대가 없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촛불정신을 살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 별로 믿지 않았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말도, 말은 되게 멋있게 하네 하면서 실눈을 뜨고 봤었거든요. 근데 김정은이랑 판문점에서 그럴듯한 장면을 연출해내는 걸 보면서 뽕을 맞아서 그런가, 뭔가 좀 하나보다 하는 기대를 잠깐 가지긴 했었던 것 같아요. 이후에 계속 정권과 관련된 비위사건들이 쏟아질 때는 그냥 애초에 예상하던 정도여서 크게 실망할 이유도 없었죠.
기대를 안 가지면 실망도 안합니다. 다음 정권은 어쩌면 기대를 별로 안 받는 두 후보들 중 한 분이 될 것 같으니 실망할 일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희망을 가져보아요. ㅎㅎ
검찰, 법원, 언론, 정부 관료들 모두 저쪽 사람들이 잡고 있기 때문에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져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적폐와 상대하다보니 사소한 반칙 같은 건 모른 척 좀 해주지. 우리가 다 잘 해보려다가 나온 일부 실수 아니겠냐. 저쪽은 더 심한 것도 하는데 왜 우리한테만 이렇게 팍팍하게 굴고 난리야.
뭐 이런 태도일 것 같아요. 저는 기울어진 지형을 어느 정도 동의하긴 하는데 그래도 그걸로 다 변명이 되지는 않죠. 명백한 잘못이 있었으면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너무 뻔뻔한 태도가 미움을 산 것 같아요.
저는 요행히 아직 민주당을 지지하긴 합니다만, 그럴 수 있는 비결(?)은 애초에 기대가 없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촛불정신을 살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 별로 믿지 않았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말도, 말은 되게 멋있게 하네 하면서 실눈을 뜨고 봤었거든요. 근데 김정은이랑 판문점에서 그럴듯한 장면을 연출해내는 걸 보면서 뽕을 맞아서 그런가, 뭔가 좀 하나보다 하는 기대를 잠깐 가지긴 했었던 것 같아요. 이후에 계속 정권과 관련된 비위사건들이 쏟아질 때는 그냥 애초에 예상하던 정도여서 크게 실망할 이유도 없었죠.
기대를 안 가지면 실망도 안합니다. 다음 정권은 어쩌면 기대를 별로 안 받는 두 후보들 중 한 분이 될 것 같으니 실망할 일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희망을 가져보아요. ㅎㅎ
빨간머리 앤 -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라고 말씀 하셨어요.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 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기대하지 않는게 나쁘다고까진 생각하지 않습니다.ㅎㅎ 별 기대는 안되지만 희망은 가져 보렵니다
기대하지 않는게 나쁘다고까진 생각하지 않습니다.ㅎㅎ 별 기대는 안되지만 희망은 가져 보렵니다
왜 민주당에 돌아섰는지 콕콕 상기시키는 글이네요.
국힘이 여당이던 시절엔 마찬가지로 기가 찬 일이 많았는데 말이죠.
젊은 시절 학생운동과 시민단체에 대해 막연히 가졌던
동경, 지지, 사회가 나아지리란 희망을 조국, 박원순이 내팽개쳐버린 게 화나네요.
박원순을 막판에 가까이 보게 된 기간이 있었는데 내면과 괴리된 듯한 표정,
촌스럽게 해외학자 인용하는 지적허영심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실상이 그런 인간이었군 싶고....
2018년인가, 운동권이 문화계에서 추억팔이로 소비될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87 세대가 권력을 쥔 후 ... 더 보기
국힘이 여당이던 시절엔 마찬가지로 기가 찬 일이 많았는데 말이죠.
젊은 시절 학생운동과 시민단체에 대해 막연히 가졌던
동경, 지지, 사회가 나아지리란 희망을 조국, 박원순이 내팽개쳐버린 게 화나네요.
박원순을 막판에 가까이 보게 된 기간이 있었는데 내면과 괴리된 듯한 표정,
촌스럽게 해외학자 인용하는 지적허영심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실상이 그런 인간이었군 싶고....
2018년인가, 운동권이 문화계에서 추억팔이로 소비될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87 세대가 권력을 쥔 후 ... 더 보기
왜 민주당에 돌아섰는지 콕콕 상기시키는 글이네요.
국힘이 여당이던 시절엔 마찬가지로 기가 찬 일이 많았는데 말이죠.
젊은 시절 학생운동과 시민단체에 대해 막연히 가졌던
동경, 지지, 사회가 나아지리란 희망을 조국, 박원순이 내팽개쳐버린 게 화나네요.
박원순을 막판에 가까이 보게 된 기간이 있었는데 내면과 괴리된 듯한 표정,
촌스럽게 해외학자 인용하는 지적허영심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실상이 그런 인간이었군 싶고....
2018년인가, 운동권이 문화계에서 추억팔이로 소비될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87 세대가 권력을 쥔 후 마지막 자화자찬을 벌인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사의 한 단락이 막을 내렸는데, 새 흐름은 안 보이고 모든 정당이 다 싫어진 1인 추가요..
2000년대보다 더 풍요로워진 건 분명한데, 정신세계는 더 피폐해진 것 같고
정치가 해결할 문제는 산적한데, 정당은 다 실패한 것 같고...
국힘이 여당이던 시절엔 마찬가지로 기가 찬 일이 많았는데 말이죠.
젊은 시절 학생운동과 시민단체에 대해 막연히 가졌던
동경, 지지, 사회가 나아지리란 희망을 조국, 박원순이 내팽개쳐버린 게 화나네요.
박원순을 막판에 가까이 보게 된 기간이 있었는데 내면과 괴리된 듯한 표정,
촌스럽게 해외학자 인용하는 지적허영심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실상이 그런 인간이었군 싶고....
2018년인가, 운동권이 문화계에서 추억팔이로 소비될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87 세대가 권력을 쥔 후 마지막 자화자찬을 벌인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사의 한 단락이 막을 내렸는데, 새 흐름은 안 보이고 모든 정당이 다 싫어진 1인 추가요..
2000년대보다 더 풍요로워진 건 분명한데, 정신세계는 더 피폐해진 것 같고
정치가 해결할 문제는 산적한데, 정당은 다 실패한 것 같고...
저는 부동산은 고점 찍고 뒤늦게나마 하락으로 전환될 기미가 보이는거 같아 좀 더 봐야할거 같고 원전도 리스키한 발전방식인건 어쩔 수 없으니 대체할 수 있다면 탈원전 후 대체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뭐 현재는 일종의 필요악으로써 유지하고 있을 뿐이고, 정부도 말로만 탈원전 했지 제대로 탈원전 한 게 아니라고 보니 실질적으로는 탈원전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확실히 조국,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같은 거물급들의 문제가 정부여당에서 터진게 좀 실망스러웠죠. 그 외에도 자잘하게 실망스러웠던 면이 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문재인 정부가 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은 그대로고요. 현재까지 뒷심 발휘하고 있는 모습만 봐도 긍정평가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확실히 조국,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같은 거물급들의 문제가 정부여당에서 터진게 좀 실망스러웠죠. 그 외에도 자잘하게 실망스러웠던 면이 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문재인 정부가 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은 그대로고요. 현재까지 뒷심 발휘하고 있는 모습만 봐도 긍정평가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정치는 대안입니다. 그렇다면 국힘인가? 국힘은 대안은 있는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실망한 부분도 기대하는 부분도 사람마다, 각자 놓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하고 그 대안의 결과는 곧 3월 9일 큰 울림으로 나타나겠죠...전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죽어가는 식물에 물을 부어줄 그분이 되길 바래야죠~
실망한 부분도 기대하는 부분도 사람마다, 각자 놓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하고 그 대안의 결과는 곧 3월 9일 큰 울림으로 나타나겠죠...전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죽어가는 식물에 물을 부어줄 그분이 되길 바래야죠~
전 다른 것보다도 잘못했다는 걸 끝끝내 인정하지 않으면서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시전하는 거하고 선악구도로 자기는 선하고 상대는 악하다는 구도로 정치하더니 정작 자기도 악하더라는 위선적인 모습에 학을 떼었습니다. 13년에 안녕들 하십니까에 대자보 달아놓던 제가 민주당 계열에 다시는 표 안 준다고 하는 날이 올 줄은... 나이 먹으면 보수화되는 사람 특성이 있다 보니 솔직히 그런 날이 오리라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부동산은 사실 국가가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는 분야라, 결과만 가지고 잘못을 묻고 싶지 않습니다만. 과정 자체도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LTV, DTI 강화나 대출규제 같이 무주택자의 신규진입을 막아버리는 건 정말 끔찍한 정책이었다고 생각해요. 자산은 없지만 소득은 어느 정도 확보한 자수성가형 (사실 내집 마련이 '성가'에 해당하는 정도의 대단한 일인지도 모르겠으나) 사람들에게 개천 출신은 집값 올릴 생각 하지 말고 개천에서나 사세요 라고 공식 발표한 셈이지요. 결과적으로 가격방어에도 실패했고요.
기대치가 높았던 정권이라서 실망도 큰 것 같습니다. 똑같은 상황도 알고보니 선녀 아니라 처음부터 선녀 기대했으니까요. 정권을 가진 입장에서 야당이 계속 삽질하고 안정적인 지지를 받으니까 안일하게 대처해온게 쌓여서 이런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다고 봅니다.
사실 코로나 정국이 아니었다면 판단이 더 명료해졌을거같은데 전 코로나 때문에 잘 모르겠더라고요. 코로나 상황에서 이정도면 도덕성이나 정치적 모양새 빼고 그냥 국정자체는 펜데믹에 대해 나름 잘 대처한건가 싶기도해서
개인 사견이긴 합니다만 조심스럽게 애기해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어렵게라도 이긴다면 과연 그동안의 내로남불하던 행태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을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어렵겠지요.
오히려 이번 대선에서 반성없이 민주당이 이기는 상황이 온다면
추후 길게는 20년간 정권을 못잡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있어요.
길게 보면 이번 대선에서 사정없이 깨져서 지난 5년 동안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을 할 기회를 갖는게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 대안이 되어야할 제1야당도 현재의 상태를 보면 도찐개찐이... 더 보기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어렵게라도 이긴다면 과연 그동안의 내로남불하던 행태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을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어렵겠지요.
오히려 이번 대선에서 반성없이 민주당이 이기는 상황이 온다면
추후 길게는 20년간 정권을 못잡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있어요.
길게 보면 이번 대선에서 사정없이 깨져서 지난 5년 동안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을 할 기회를 갖는게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 대안이 되어야할 제1야당도 현재의 상태를 보면 도찐개찐이... 더 보기
개인 사견이긴 합니다만 조심스럽게 애기해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어렵게라도 이긴다면 과연 그동안의 내로남불하던 행태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을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어렵겠지요.
오히려 이번 대선에서 반성없이 민주당이 이기는 상황이 온다면
추후 길게는 20년간 정권을 못잡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있어요.
길게 보면 이번 대선에서 사정없이 깨져서 지난 5년 동안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을 할 기회를 갖는게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 대안이 되어야할 제1야당도 현재의 상태를 보면 도찐개찐이라 암담합니다.
한발한발 천천히 나마 나은길로 나아가는게 최선인데
그 한발을 옮기는것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이구나 하며 새삼 소름이 돋네요.
저같은 일개 소시민은 앞으로 거대담론은 지양하고 감당할 수 있는 소확행이나 찾으며 살아야겠다 싶습니다.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어렵게라도 이긴다면 과연 그동안의 내로남불하던 행태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을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어렵겠지요.
오히려 이번 대선에서 반성없이 민주당이 이기는 상황이 온다면
추후 길게는 20년간 정권을 못잡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있어요.
길게 보면 이번 대선에서 사정없이 깨져서 지난 5년 동안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을 할 기회를 갖는게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 대안이 되어야할 제1야당도 현재의 상태를 보면 도찐개찐이라 암담합니다.
한발한발 천천히 나마 나은길로 나아가는게 최선인데
그 한발을 옮기는것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이구나 하며 새삼 소름이 돋네요.
저같은 일개 소시민은 앞으로 거대담론은 지양하고 감당할 수 있는 소확행이나 찾으며 살아야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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