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6/15 19:26:50수정됨
Name   비어-도슨트
Subject   [후기] (사진 주의) 비어-게인: 무명맥주전 전체공개




[먼저 사진을 잘 찍어주신 치킨마요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비어-게인: 무명맥주전 전체공개 -

[웰컴 드링크]



[0호] Schneider's Bayrisch Hell, alc. 4.9%
[00호] Follow Me On Strata IPA, alc. 6.0%



[공식 참가 맥주]





[1호] 나는 [라거 같은 에일] 맥주다  -->  Gaffel Kölsch, alc. 4.8%
[2호] 나는 [에일 같은 라거] 맥주다  -->  서울브루어리 Gold Rush California Common, alc. 5.3%
[3호] 나는 [이름은 에일이지만 실제로는 라거] 맥주다  -->  미스터리 Cold IPA, alc. 6.0%
[4호] 나는 [맥덕들에게 인기있는 Juicy한] 맥주다  -->  크래프트브로스 Once Upon A Time IPA: 노리개, alc. 6.5%
[5호] 나는 [밀]맥주다  -->  8 Wired Hippy Berliner, alc. 4.0%
[6호] 나는 [소금이 들어간] 맥주다  -->  Original Ritterguts Gose, alc. 4.7%
[7호] 나는 [자연발효된 Dry한] 맥주다  -->  Oude Geuze Boon Black Label Edition No. 7, alc. 7.0%
[8호] 나는 [바이젠과 IPA의 퓨전] 맥주다  -->  Schneider Weisse Tap 05 Hopfenweisse Weizendoppelbock, alc. 8.2%
[9호] 나는 [훈제 바비큐맛] 맥주다  -->  Aecht Schlenkerla Rauchbier Märzen, alc. 5.1%
[10호] 나는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은] 맥주다  -->  Bosteels Tripel Karmeliet, alc. 8.4%



[히든 참가 맥주]



[11호] 나도 [밀]맥주다  -->  Wild Barrel Vice Blackberry Peach, alc. 5.2%
[12호] 나는 [디저트] 맥주다  -->  Humble Forager Coastal Sunrise Breakfast Pastry Sour (v6), alc. 6.0%
[13호] 나는 [공영방송] 맥주다 나는 [배럴 에이징된] 맥주다  -->  Founders KBS, alc. 12.0%
[14호] 나도 [디저트] 맥주다  -->  Brewski Liquorice Vanilla Cake, alc. 12.0%







[결과] (저를 뺀 나머지 9분이 마음에 드는 맥주 3개에 어게인을 주었읍니다.)

[1 어게인]

   

Follow Me On Strata IPA: even&odds
8 Wired Hippy Berliner: 카르스
Original Ritterguts Gose: 율아
Aecht Schlenkerla Rauchbier Märzen: 살찐론도



[2 어게인]

   

서울브루어리 Gold Rush California Common: 살찐론도, 스트롱거
Wild Barrel Vice Blackberry Peach: 율아, even&odds
Oude Geuze Boon Black Label Edition No. 7: 율아, 분투
Schneider Weisse Tap 05 Hopfenweisse Weizendoppelbock: 스트롱거, 치킨마요



[5 어게인] (놀랍게도 3개 공동 우승 ㄷㄷ)

  

미스터리 Cold IPA: 샤드, 서당개, 카르스, 치킨마요, 분투
Bosteels Tripel Karmeliet: 살찐론도, 샤드, 서당개, even&odds, 분투
Founders KBS: 스트롱거, 서당개, 카르스, 샤드, 치킨마요







그리고 후기...

지난 번 벨기에 맥주 모임 때에 이어서 이번에도 제가 상당히 피곤한 상태로 진행했읍니다. 심지어 지난 번 강의자료 오타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만행까지...ㅠㅠㅠㅠ

전날 술을 꽤 드시고 오신 분도 몇 분 있어서 1교시에는 파티원들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숙취해소제의 위력이 발휘하였는지 몰라도 2교시부터는 잘 따라오시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서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네요. :D

몇 가지 주안점이 있다면,

먼저 2교시의 Sour 스타일들은 확실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묵직한 트리펠이나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많이들 좋아하시던데 아무래도 파티원분들이 다들 주당이셔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ㅋㅋ

특히 트리펠은 지난 벨기에 맥주 모임 때 준우승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공동이긴 하지만) 우승을 차지하네요.

세번째는 이것도 역시 의외였는데 신생 스타일인 Cold IPA의 선전이 놀라웠습니다. 현재 Cold IPA는 접하기 무진장 힘든 스타일인데 수입이나 국내 생산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다들 허접한 제 강의를 들어주시느라 고생이 정말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추가로 [even&odds]님께서 아주 정성스러운 후기를 톡방에 남겨주셔서 그것을 덧붙여 드립니다. :)

[짧은 버전]
1. fruited berliner weisse
2. tripel
3. 웰컴드링크 중 strata ~

[구구절절]
1. fruited berliner weisse
전 에델바이스랑 부르고뉴 공작부인이 최애인데 ㅎㅎㅎ 항상 마시고 싶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애는 항상 과일낀거더라구요

2. tripel, hopfenweisse
제 개인적인 느낌은 전자가 후자의 강화버전 같은 느낌? ㅎㅎㅎ 이었습니다
둘다 좋았는데 나중에 마신게 트리펠이라 그런가 좀더 인상깊게 남네요
풍미가 강하면서도 ipa만큼 쓴맛이 메인으로 군림하지 않고 균형잡힌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2.5 cold ipa, california steam beer, hazy ipa

제 머릿속에는 세개가 같은 느낌으로 묶이는데 의외로 2.5 번이 오늘의 발견이었습니다 ㅎㅎㅎ 2번대비는 좀더 일상적으로 마시고싶은 류 라서 2.5 로 살짝 강등.. 미안.. 하지만 거듭, 굉장히 좋았습니다 ㅎㅎㅎ

3. strata~
10가지 중엔 없지만 전 이거 너무 좋았어서ㅋㅋㅋㅋㅋ

4. kbs, 케이크 그려진 마지막 캔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이전에 비슷한걸 마셔봐서 아주 새롭지 않아 4로 순위밖으로 설정했습니다 ㅎㅎㅎ 약간 점도가 있으면서 진한 단맛이 나는 이런 친구들도 좋아요!

쓰고나니 오늘 마신 친구들 모두 훈연맥주 말고는 다들 크게 어긋나지 않는 상성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 저는 사워 하나 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ㅎㅎㅎ 저번 강의때는 ㅎㅎ 맥주란 의외로 진지하고 신기한 것이구나~ 정도였다면(겨스님 죄송,, ㅋㅋㅋㅋ제 수준이 이렇슴니다 ㅠㅠ) 이번에 뭔가 맥주에 대한 마음이 많이 열리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ㅎㅎ
술을 잘 못하고 모르는게 언제나 컴플렉스였는데, 받아들여진 혹은 각성된 느낌이라 매우 흡족하고 앞으로도 즐겁게 이것저것 마셔볼 날들이 기대되어요
-----------------------------------------------------------------------------------------------------------------------------------------------------------------






22
  • 재수강 기원 1338일차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653 6
14628 꿀팁/강좌지역별 평균 아파트관리비 조회 사이트 무미니 24/04/28 202 1
14626 음악[팝송] 걸 인 레드 새 앨범 "I'M DOING IT AGAIN BABY!" 김치찌개 24/04/27 82 0
14625 의료/건강SOOD 양치법 + 큐라덴 리뷰 7 오레오 24/04/26 555 0
14624 일상/생각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6 kaestro 24/04/26 472 3
14623 방송/연예요즘 우리나라 조용한 날이 없네요 7 니코니꺼니 24/04/26 1079 0
14622 IT/컴퓨터5년후 2029년의 애플과 구글 1 아침커피 24/04/25 472 0
14621 기타[불판] 민희진 기자회견 63 치킨마요 24/04/25 1847 0
14620 음악[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김치찌개 24/04/24 162 1
14619 일상/생각나는 다마고치를 가지고 욕조로 들어갔다. 8 자몽에이슬 24/04/24 628 17
14618 일상/생각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했고, 이젠 아닙니다 18 kaestro 24/04/24 1169 17
14617 정치이화영의 '술판 회유' 법정 진술, 언론은 왜 침묵했나 10 과학상자 24/04/23 863 10
14616 꿀팁/강좌[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 24/04/23 703 15
14615 경제어도어는 하이브꺼지만 22 절름발이이리 24/04/23 1472 8
14614 IT/컴퓨터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1) 2 kaestro 24/04/22 361 1
14613 음악[팝송] 밴슨 분 새 앨범 "Fireworks & Rollerblades" 김치찌개 24/04/22 121 0
14612 게임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 kaestro 24/04/21 349 0
14611 사회잡담)중국집 앞의 오토바이들은 왜 사라졌을까? 22 joel 24/04/20 1263 30
14610 기타6070 기성세대들이 집 사기 쉬웠던 이유 33 홍당무 24/04/20 1596 0
14609 문화/예술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5 kaestro 24/04/20 709 6
14608 음악[팝송] 조니 올랜도 새 앨범 "The Ride" 김치찌개 24/04/20 137 1
14607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편 15 kogang2001 24/04/19 401 8
14606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편 4 kogang2001 24/04/19 375 10
14605 게임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 14 kaestro 24/04/19 564 2
14604 일상/생각개인위키 제작기 6 와짱 24/04/17 833 1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