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5/03 19:08:50
Name   빠른포기
File #1   235423.jpeg (127.7 KB), Download : 21
Subject   보네이도 무인양품 에어 서큘레이터 비교


농구공은 크기 가늠용입니다. (친절)


- 이름도 어려운 에어 서큘레이터를 두 개나 사게 된 경위
부엌 창문이 작고 팬도 성능이 시원치 않아서 환기 좀 시키려고 1개 구입 -> 고기는 무쇠 내지 스댕팬에 구워야 한다는 홍차넷의 기본 상식도 모르고 테팔팬만 쓰다가 맛이가 없어서 요리 포기 -> 기왕 산 에어 서큘레이터는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선풍기 대용으로 사용 -> 그동안은 에어콘만 써 왔는데 의외로 선풍기 만으로도 상당히 쾌적하다는 사실 발견 -> 매일매일 낮에는 거실 밤에는 침실로 옮겨가며 쓰다가 귀찮아서 추가로 1개 구입


- 비교 대상
보네이도 : 제가 쓰는 건 633모델입니다.
http://www.vornado.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01

무인양품 : 화면 아래쪽에 설명서 pdf도 있습니다.
http://www.mujikorea.net/display/showDisplay.lecs?goodsNo=MJ31071697&displayNo=MJ1A07A03A01

작년 가을 쯤에 무인양품 매장에서 봤을 때는 이름이 '선풍기'가 아니고 '서큘레이터'였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공식적으로는 '선풍기'군요.
이 글 망함요.


- 아무튼 디자인
겉보기는 개인적으로 무인양품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능적으로는..
보네이도: 운반 손잡이가 무게중심에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한 손으로 편하게 옮길 수 있음. 위 아래 각도를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음. 다이얼이 작아서 조작하기가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단방향이라서 1단을 넣을 때 off->3->2->1 순으로, 끌 때도 1->2->3->off 순으로 돌려줘야 함.
무인양품: 운반 손잡이가 뒤쪽에 달려 있어서 옮길 때 불안함. 각도는 5단계로 정해진 위치에만 고정시킬 수 있는데 단계별로 확실히 고정이 안 되고 덜렁덜렁한 느낌. 다이얼이 커서 좋고 순환형이라 off->3 off->1 양쪽으로 돌릴 수 있음.


- 소음
보네이도의 1단이 50데시벨 vs 무인양품의 3단이 44데시벨
50데시벨이면 저의 귀와 저희 집 세팅 기준으로 tv볼륨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수준입니다.
지금 보니까 보네이도는 소음이 제일 작은 모델의 제일 낮은 단수의 소음도 38데시벨이군요.


- 풍량
https://www.youtube.com/watch?v=AECz9Jm0kLQ

시장 바구니를 얼마나 힘차게 날리는가 하는 과학적인 실험입니다.
대략 보네이도 2단이 무인양품 3단과 비슷한 수준.


- 소비전력
보네이도 최소 35W vs 무인양품 최대 28W


- 결론
주로 선풍기로 쓸 거면 무인양품. 공기 좀 휘젓고 싶으면 보네이도.



3
  • 과학적 실험에 한표
  • 사용기는 추천


오 좋은 제품 소개 감사합니다.
Erzenico
홍차넷의 기본상식 수준 왤케 높나요 ㅋ
Beer Inside
보네이도 같은 제품은 에어컨이 있는 큰 공간에서 도움이 되지요.
사나운나비
와 좋은 제품소개 감사드려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922 7
15407 일상/생각토요일의 홀로서기 큐리스 25/04/26 238 1
15406 일상/생각사진 그리고 와이프 1 큐리스 25/04/25 406 4
15405 게임마비노기 모바일 유감 10 dolmusa 25/04/25 580 5
15404 일상/생각인생 시뮬레이션??ㅋㅋㅋ 1 큐리스 25/04/25 437 0
15403 의료/건강긴장완화를 위한 소마틱스 운동 테크닉 소개 4 바쿠 25/04/24 495 10
15402 도서/문학사학처럼 문학하기: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 보론 meson 25/04/23 306 6
15401 일상/생각아이는 부모를 어른으로 만듭니다. 3 큐리스 25/04/23 476 10
15400 꿀팁/강좌4. 좀 더 그림의 기초를 쌓아볼까? 6 흑마법사 25/04/22 370 18
15399 일상/생각처음으로 챗GPT를 인정했습니다 2 Merrlen 25/04/22 778 2
15398 일상/생각초6 딸과의 3년 약속, 닌텐도 OLED로 보답했습니다. 13 큐리스 25/04/21 869 28
15397 일상/생각시간이 지나 생각이 달라지는것 2 3 닭장군 25/04/20 762 6
15396 IT/컴퓨터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14 kaestro 25/04/20 638 1
15395 게임이게 이 시대의 캐쥬얼게임 상술인가.... 4 당근매니아 25/04/19 634 0
15394 꿀팁/강좌소개해주신 AI 툴로 본 "불안세대" 비디오 정리 2 풀잎 25/04/19 615 3
15393 IT/컴퓨터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툴들 12 kaestro 25/04/19 784 18
15392 도서/문학명청시대의 수호전 매니아는 현대의 일베충이 아닐까? 구밀복검 25/04/18 486 8
15391 정치세대에 대한 냉소 21 닭장군 25/04/18 1227 15
15389 게임두 문법의 경계에서 싸우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kaestro 25/04/17 391 2
15388 일상/생각AI한테 위로를 받을 줄이야.ㅠㅠㅠ 4 큐리스 25/04/16 696 2
15387 기타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번외. 챗가를 활용한 스피커 설계 Beemo 25/04/16 291 1
15386 일상/생각일 헤는 밤 2 SCV 25/04/16 393 9
15385 게임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기연이 없다 - 던파의 시선에서 본 소울라이크(1) 5 kaestro 25/04/16 308 2
15384 일상/생각코로나세대의 심리특성>>을 개인연구햇읍니다 16 흑마법사 25/04/15 711 10
15383 일상/생각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1 큐리스 25/04/15 624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