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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1/24 18:54:30 |
Name | Lie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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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육아 - 자녀의 컴퓨터 교육에 대하여 |
미국에서는 현재 입시계에서는 공대중에도 컴퓨터 공학과는 우리나라의 의대 열풍 이상입니다. 일반 비테크(Non-tech) 트랙을 따른 부모들이 느끼는 테크놀리지에 대한 공포감과 테크놀러지와 관련해서 무엇을 과연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서 준비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일반인들은 구체적으로 왜 컴퓨터 공학과가 인기가 있지? 엔지니어가 왜 필요해? 구글 아마존 엔지니어들은 돈을 잘 번다는데 실리콘밸리에서는 엔지니어들이 창업도 하고 왜 인기이지? 라고 가쉽을 삼지만 일반 비테크 부모들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판도를 읽기란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생계보장이 되는 법과 의료 교육계쪽으로 부모들은 자녀의 진로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하기도 합니다. 저도 대학 진학을 앞둔 학부모로 자녀의 진로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앞서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고민을 함께 나누었으면 해서 적는 이유도 있습니다. 우리 부모들의 막연한 미래의 자녀진로에 대한 두려움을 좀 나눠서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개인프로필은 생략합니다만...비컴퓨터 전공자로서 컴공 전공자들 옆에 있어본 경험도 있고해서.... 아이들을 키우는 육아 이야기 겸해서 제가 살고 있는 실리콘밸리 동네 아이/저희집 아이들과 컴퓨터 교육이야기 겸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전공자분들은 패쓰...바랍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태반이 과학자 수학자 엔지니어 의사분들이니...아마도 재미없는 이야기일런지도 모르겠네요. 수필로 읽어주시기를...:) 사실... 이 동네에 엔지니어도 많기는 하지만.. 저희집처럼 아이를 양육하는 집이 많지는 않지 싶습니다만서도... 비테크 전공 학부형들은 엔지니어들이 어떻게 자녀들을 키우는지에 호기심을 많이 보이기도 해요. 아이를 키우면서 저희 아이들과 집에서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때 컴퓨터공학을 미래 경쟁력의 기본이 아닌가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쉽게 이야기하는 컴퓨터 공부에 앞서서 가장 가장 강조되는 것은 수학적, 과학적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은 응용력이 대단해서 현재의 실리콘밸리 지역 어느 교육구에서는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응용하는 법이 학교에서 많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아이패드나 구글 연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용을 자유자재로 하고 프레젠테이션, 그림그리기, 애니메이션 만들기 등등.... 초등, 중학교 수업시간에 각종 프로그램을 응용한 미술 창작 문서 작성 능력법 등에 현재 컴퓨터 교육은 집중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는데요. 아울러서 테크놀러지의 중요성으로 각종 과학 기계 실험 창의력 교육은 괄목하게 성장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한편 잠깐 학교쪽에서 봉사를 할때에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학교쪽으로 펀딩이 들어오고 로비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교육교사들의 기본 테크놀리지 이해부족과 기업의 마케팅과 겉으로 들어나는 가시적인 효과를 위해서 현재 실리콘밸리의 초등 학교 학생들은 거대한 실험군이 되고 있지는 않나 그런 생각도 잠시 들었었는데요. 아이들이 우리나라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교육청에서 예산편성을 받은 돈으로 일괄 아이패드를구매해서 초등학교때는 반마다 아이들이 각자 전용 아이패드로 수업을 받기도 하고 가장 부모들을 경악하게 만든 사건은 아마도 교육구에서 3년전 학교 학생 전부에게 개인용 랩탑을 주어서 등학교시 랩탑을 집에 가지고 오게 만든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학교에 들어서서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개인 노트북을 주어서 아이들이 집에 가져와서 노트북으로 숙제를 하고 학교에 가져가서 사용을 하고 첫해에는 부작용으로 학부모들이 집에서 아이들이 노트북이 자기것이라고 특히나 개인주의와 개인의 재산권 권리가 존중되는 곳이기에 부모들이 아이물건에 대해서 "너의 소유" 이라는 개념이 강해서 아이들 노트북 제어와 관련해서 실랑이도 많았고 아이들이 이건 학교에서 나에게 준 내꺼에요...라는 논리에 부모들이 자녀와 많은 대립이 있었어요. 가정마다 다르긴하지만..나중에는 거의 포기하게 되기도 했구요. 또 교장 선생님이 이메일을 보내어서 아이들에게 점심 시간에는 학교서 노트북 사용금지를 내리기도 하구요.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점심시간에 랩탑으로 게임만 하고 해서 결국 쉬는 시간 사용금지를 했어요. 그렇게 거대한 물결 속에서 진통 및 진화를 겪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중이기도 하는데요.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만.... 1. 컴퓨터에 대한 기본 이해에 대한 중요성 제가 처음 컴퓨터를 배울때 컴퓨터의 역사, 이해 라는 개론서를 먼저 배우고 그 다음에 기본 HTML 웹프로그래밍 베이직 프로그램을 배웠는데요. 부모로써 컴퓨터의 기본 파운데이션과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신호를 전달하고 전달된 수학적 신호가 선으로 그려지고 글자로 텍스트로 output 입력 호환 되는지에 대한 컴퓨터의 기본 이해 교육이 전제되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요. 그렇게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원리를 설명하고 그 후에 프로그래밍 HTML 이든지 자바이든지 파이톤이든지 넘어가게 했으면 싶구요. (제가 피씨통신을 먼저 막무가내로 했었지만, 나중에 컴퓨터의 이해를 배우고 나니 좀 더 아...하면서 웹으로 넘어가긴했지만 웹 이해도가 훨씬 쉬웠거든요.) 지금 현재 저희집 세 아이의 경우를 실험대상으로 이야기해드리면... 일단은 이런 육아법도 있구나로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그러면... 실리콘밸리의 아이들은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배우나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많은 남자 아이들이 여름방학마다 초등학교때부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캠프에 5일- 하루 5시간 정도에 500불, 1000불씩 내고 학원과 비슷한 https://www.idtech.com/ 캠프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저는 의문을 표시하지만, 일단 이렇게 많은 강좌들이 부모님들 눈에는 저기에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울거라는 믿음 - 마케팅에 보내기도 합니다. 저희 첫애가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우겠다고 했을때 아빠가 아이에게 해 준것은 컴퓨터 전자학인지 두꺼운 개요서를 아이에게 먼저 전해준 것인데요. 물론..아이는 혼자 읽다가 지쳐서 안한다~ 그러긴 했습니다만... 그렇게 저희집 아이들은 현재 자라는 진행형중이기도 합니다만서도... 2. 컴퓨터 교육/프로그래밍 교육에 앞서서 해야할 것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 남이 만들어 놓았는 코드를 따라서 복사하거나 남이 만들어둔 코드를 가지고 와서 응용을 하기도 하지만..그 보다 자신이 창의적으로 어떤 기기에 소프트웨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할때에 만들어 넣을 줄 아는 능력이 프로그래밍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봅니다. 능력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요... 음..수학이야길 하고 싶어서이네요. 제가 기초를 배우고 프로그래밍 입문을 시작하다가 포기한 이유이기도 했는데요. 도대체 수학적 지식이 전혀업는 제가 프로그래밍으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고 보아도 .... 물론 웹베이스 프로그램은 배울 수 있었지만서두요. 거리 계산 중량 계산 프로그램을 짤려고 해도... ㅠㅠ 그래서, 어릴때의 깊이있는 수학 교육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희 큰 아이/ 고등학생 아이 경우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중학교때 전혀 하지를 않았어요. 대신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관심과 흥미가 생겨서 기초 컴퓨터의 이해를 비롯한 수업을 온라인 수업을 통해서 차근차근 듣고 그리고 자바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걸 시작을 했어요. 물론 둘째 셋째는 초등학교때도 아이들 대상으로 다 만들어 놓은 기초 중의 기초 프로그래밍 따라하기를 한 경우는 있는데요. 어느 정도 배우다 관심이 시들해져버렸어요. 저와 비슷한 이유였는 것 같아요. 이걸로 뭘해? 따라하기밖에 못하는데...라는 의견이 나왔거든요. 따라하다가 복사하다가 나중에 창의적으로 자신들이 설계도 할 수 있는데요. 일단은 기본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어릴때 저희 아이들은 레고나 블록쌓기 윷놀이 바닷가에서 모래바닥 파기에 있어서 어른 허리 깊이만큼도 들어갈 정도로 흙으로 파거나 집에서 밀가루로 만들고 그리고 놀기 요리하기 등의 아트나 시행착오를 통해서 겪는 두뇌게임을 어릴때 많이 했어요. 그런 한편으로 초등학교때부터는 아이들에게 과학과 수학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왔는데요. 이제는 첫째가 프로그래밍 하는 모습을 보더니 자극을 받아서 자기들도 중학생 꼬꼬마이지만, 형/오빠가 배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막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의 압력이 아닌 적절한 자극과 스스로의 호기심 동기부여로 첫째는 친구들이 중학교부터 3-5년 동안 여름방학마다 IT tech 라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등등...거의 1000불씩 투자해서 배운 써머스쿨 프로그래밍 수업을 해 온...동네 중국/백인친구들과 누가 프로그래밍 잘하나 자랑하기를 (그 나이에 얼마나 실력이 있을까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는 건... 마케팅에 휘둘리지시 마시고 교육관을 가지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초등학교때까지는 프로그래밍을 꼭 배워야 하나에 대한 공포감 보다는 수학/과학에 대한 원리나 이해에 대한 공부를 집과 학교에서 강조하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아이들이 필요하면 프로그래밍도 배우고 그렇게 효율과 경쟁력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배우고 싶다는 준비가 된 아이에게는 써머스쿨 학원도 보내주는 투자는 필요하겠지요. 3.그럼 마지막으로는... 컴퓨터의 이해는 왜 필요한가 어떻게 회사에 응용이 되는지 직업에서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문계통의 사무직이지만 회사 업무시에 사용하는 기본 데이타베이스 프로그램의 컴퓨터 이용자로 어릴때 배워둔 컴퓨터 기초 수업이 참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본 파일 폴더의 구성/ 워드의 기능 인풋 비쥬얼 베이직 HTML 쇼핑몰 셋업등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배움만 했지만...이런 기본 이해가...회사의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하거나 처음 사용법을 배울때에 쉽게 적용이 되었어요. 하지만 회사 동료들은 왜 어떻게 소프트웨어가 구성되어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IT 부서의 테크니션/엔지니어분이 저희 회사에서 아주 갑? 왕처럼 대우를 받습니다. (컴맹이 모인 집단입니다. 네... 저는 작은 회사서 근무해서...)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회사IT 팀에서 매뉴얼로 내어놓은 지시서에는 기초적으로 화살표로 표시하면서 이걸 클릭하고 저걸 클릭하라고 다들 프로그램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우왕좌왕합니다. 따로 트래이닝 시간을 가지기도 하구요. 그러니 그런 이야기를 아이들과 천천히 기회가 될때에 나누면 좋은 것 같습니다. 왜 컴퓨터를 배우지?? 컴퓨터에 대한 기본 지식이 다른 생활기기의 사용에 접목되고 그를 기반으로 응용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이 되어서입니다. 경제쪽 재정 투자관리, 각종 업무에서 쓰이는 통계 프로그램, 의학 기계 기기 장비들의 작동원리, 자동차 운용 프로그램 원리, 회사 사무업에서 쓰는 기본 프로그램들 등등...심지어 미술에서도 디지털 미디어쪽으로 응용이 가능하구요. 정치를 한다해도 통계쪽으로 수학적으로 잘 응용하는 이가 경쟁력이 더 있을듯 싶구요. 눈치가 빠른 얼리 어댑터들은 이미 정세를 알고... 이 동네 변호사들 로펌 변호사들중에도 실력있는 변호사로는 MIT 공대 출신의 변호사가 회사 기업 소송 리뷰해주는 변호사이고... (우리나라로는 변리사쪽이지 싶은데요..) 몇년전 MIT 졸업식때 드랍박스 CEO 드류 휴스턴이 졸업생들에게 동부에 남지말고 서부로 가세요..라는 멘트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처럼, 컴퓨터 공학 기술을 응용해서 생활 및 산업 전반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회사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이 생기고 있고 그런 회사들은 또 엔지니어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프린트를 생산하는 업체도 프린트 제어를 위한 프로그램 설계 엔지니어, 공장에서 쓰이는 기계를 위한 기계 프로그램에도 기계제어를 위한 엔지니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구글 웹 관련 웹베이스 프로그래머만이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그 외에 실제 생활에 쓰이는 각종 기업의 전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제어를 위한 엔지니어들의 수요는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그러한 기반 산업시설 산업용 장치를 생산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해서 웹기반쪽 회사쪽만을 쉽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옆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그런 웹 구동과 관련된 회사들을 넘어서서 전분야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모든 업무 분야에서 컴퓨터 공학이 쓰이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기계 관련 산업이 성장한다면 미래에 엔지니어의 수요는 늘어나겠지요? 그래서... 차세대 자녀들 그들의 미래의 경쟁력에 대해서 우리가 고민한다면 ...지금부터 우리는 자녀들의 수학과 과학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울러서 그러한 산업의 필요성을 읽을 줄 아는 인문학의 깊이와 중요성을 아는 홍차넷 자녀로 우리모두 키웁시다라고 끝을 맺고 싶습니다. 기승전결 인문학 최고? 인 글입니다. :) ##방목형 엄마라서 저도 현재진행형 아이를 키우는 중이지만..... 아이들 키우는데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몇몇 분에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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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취업난도 심각합니다. 그래서 입시 경쟁률에서 컴공학과가 가장 치열하기도 한데요... 리서치 스쿨이 아닌 대학에서는 컴퓨터와 연관된 학과로 재편성하기도 하구요. 저희 회사에는 문송? 출신의 재원이 있는데 그 분은 입사할때는 리서치 관련으로 입사후에 회사의 데이타베이스 더미, 열심히 따라하기를 배우더니 (기본적으로 UC 계열을 졸업한 아주 뛰어난 학생이기도 하구요..) QI 퀄리티 컨트롤 부서에서 데이타베이스 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요. 나도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기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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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취업난도 심각합니다. 그래서 입시 경쟁률에서 컴공학과가 가장 치열하기도 한데요... 리서치 스쿨이 아닌 대학에서는 컴퓨터와 연관된 학과로 재편성하기도 하구요. 저희 회사에는 문송? 출신의 재원이 있는데 그 분은 입사할때는 리서치 관련으로 입사후에 회사의 데이타베이스 더미, 열심히 따라하기를 배우더니 (기본적으로 UC 계열을 졸업한 아주 뛰어난 학생이기도 하구요..) QI 퀄리티 컨트롤 부서에서 데이타베이스 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요. 나도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기도...ㅎㅎㅎ
useless 에서 use 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어쩌면 가까운지도 모르겠다 싶었어요.
아는 분 자녀분은 대학 전공 정할때 고민하면서 못정해서 통계쪽이 전망도 좋고 해서 추천도 해주고 했는데..통계 전공하고 나서 하기 싫다고 학교 선생님한다고 다시 석사로 스포츠 전공? 선생님할꺼라나요. 그렇게 진로는 본인이 정하는 건데요. 일단 코딩을 하면 기본 밥벌이 걱정은 드는 건 사실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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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 자녀분은 대학 전공 정할때 고민하면서 못정해서 통계쪽이 전망도 좋고 해서 추천도 해주고 했는데..통계 전공하고 나서 하기 싫다고 학교 선생님한다고 다시 석사로 스포츠 전공? 선생님할꺼라나요. 그렇게 진로는 본인이 정하는 건데요. 일단 코딩을 하면 기본 밥벌이 걱정은 드는 건 사실인것 같아요.
수학을 잘해야 한다와 프로그래밍은 어디까지 연관되어있는 지 잘 모르겠어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짜고 루트들을 최적화하고 노드들을 적절히 설정하고.. 이걸 잘하는 애들의 수학능력이라는게.. 논리적으로 훌륭하다는 건 분명한데, 그게 수학하고 어디까지 연결되어있는지는 항상 애매. 분명 연결은 되어있는데.. 벡터미적분의 논리적 관계(규칙)를 잘 이해하는 친구가 논리력이 뛰어난 건 맞는데, 그게 바로 컴퓨터쪽에 적용되는 건 아닌거 같거든요. 그냥 프로그래밍 쪽의 논리적 관계를 잘 학습한 애들이 당연히 더 잘하는.. 제가 느끼기에 컴퓨터를 ... 더 보기
수학을 잘해야 한다와 프로그래밍은 어디까지 연관되어있는 지 잘 모르겠어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짜고 루트들을 최적화하고 노드들을 적절히 설정하고.. 이걸 잘하는 애들의 수학능력이라는게.. 논리적으로 훌륭하다는 건 분명한데, 그게 수학하고 어디까지 연결되어있는지는 항상 애매. 분명 연결은 되어있는데.. 벡터미적분의 논리적 관계(규칙)를 잘 이해하는 친구가 논리력이 뛰어난 건 맞는데, 그게 바로 컴퓨터쪽에 적용되는 건 아닌거 같거든요. 그냥 프로그래밍 쪽의 논리적 관계를 잘 학습한 애들이 당연히 더 잘하는.. 제가 느끼기에 컴퓨터를 하기 위한 수학의 베이스는 정말 낮은 수준에 있고, 나머지는 그 필드의 개념과 논리들을 얼마나 연습할 수 있냐에 달린 것 같아요. 진짜 회로 기가막히게 잘짜고 말도안되는 코드들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삼각측정법 계산을 전혀 못해서 옆의 공대친구한테 물어보더라고요. 물론 그걸 전혀 못해도 코드를 짜내는 건 대단해씀. 물론 측량프로그램 짜는데 삼각함수에 대한 베이스가 전혀 없으면 좀 곤란하고 선택지가 제한되긴 하겠죠. 근데 그건 의무교육선에서 해결되는 베이스니까 뭐..
그 추상화에서 만들어지는 치열한 논리적인 관계들이 프로그래밍을 위한 연습은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항상 수학과목에서 수학사 설명하는 교수님 얘기 들으면 테일러니 오일러 때 만 해도 수학이 그렇게 규칙이 치열하지 않았는데 말이야 현대수학~ 어쩌고 하는 걸 생각하면 ㅋㅋ... 뭐 아무튼..
근데 그런 논리적인 관계들을 치열하게 연습하는 건 중등교육 수준에서는 프로그래밍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고 정말 프로그래밍 뇌 ㅋㅋ를 가지고 싶으면 걍 프로그래밍에서 치열하게 논리성을 공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특히 중등수학이라는 게 어느정도는 수리적 직관력으로 문제 빨리빨리 풀고 넘어가야 점수 잘받는 면도 없지 않아 있어서..
근데 그런 논리적인 관계들을 치열하게 연습하는 건 중등교육 수준에서는 프로그래밍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고 정말 프로그래밍 뇌 ㅋㅋ를 가지고 싶으면 걍 프로그래밍에서 치열하게 논리성을 공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특히 중등수학이라는 게 어느정도는 수리적 직관력으로 문제 빨리빨리 풀고 넘어가야 점수 잘받는 면도 없지 않아 있어서..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기계 작동이 이상하면 너가 실수한거다" 라고 갈구던 선배들이 생각나는 이야기네요 ㅠㅠ
대학 미만의 애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이라면...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어떻게 논리적으로 문제를 푸는 구조를 만드는가?" 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는 적당히 암시적으로-개떡같이 말해도 어떻게든 굴러갈 수 있지만, 기계에게 하는 이야기는 논리적+구조적으로 하지 않으면 절대 자기가 생각한대로 나올 수 없거든요. 씨언어 포인터 같은것에 대해 더 아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보기
대학 미만의 애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이라면...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어떻게 논리적으로 문제를 푸는 구조를 만드는가?" 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는 적당히 암시적으로-개떡같이 말해도 어떻게든 굴러갈 수 있지만, 기계에게 하는 이야기는 논리적+구조적으로 하지 않으면 절대 자기가 생각한대로 나올 수 없거든요. 씨언어 포인터 같은것에 대해 더 아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보기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기계 작동이 이상하면 너가 실수한거다" 라고 갈구던 선배들이 생각나는 이야기네요 ㅠㅠ
대학 미만의 애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이라면...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어떻게 논리적으로 문제를 푸는 구조를 만드는가?" 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는 적당히 암시적으로-개떡같이 말해도 어떻게든 굴러갈 수 있지만, 기계에게 하는 이야기는 논리적+구조적으로 하지 않으면 절대 자기가 생각한대로 나올 수 없거든요. 씨언어 포인터 같은것에 대해 더 아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난번 구글 두들에 나왔던 프로그래밍 게임이나 스크래치 같은 것 처럼 이 XX같은 컴퓨터에게 내가 원하는 작업을 시키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가가 진짜로 애들에게 필요한 코딩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이나 댓글들을 보면 "컴퓨터 교육" 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동시에 나오는데, 도구로서의 컴퓨터인지, 학문으로서의 컴퓨터인지 모호하고, 이런거에대한 구분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교육은 산으로 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도구로서의 컴퓨터는 "자기가 하는 업이 있고, 그를 위해 필요한만큼"만 쓸 수 있으면 되죠. 배가 고프다면 음식을 먹을때 수저, 젓가락, 포크, 손 등 뭘쓰건 우선 먹는게 중요하잖아요? 없어보이거나, 예의에 안맞거나, 효율적이지 못하는게 문제일 뿐. 프로그래밍 언어나 업무를 위한 프로그램등은 이쪽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잘다루면 좋고, 효율적으로 다루면 좋으나, 그것을 위해 모든것을 쏟아 부을 필요는 없는거죠.
학문으로서의 컴퓨터는 위에 코스들에 해당 하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관련한 정말 지식들? 근데 이거는 도구쪽만 생각이 명확하게 있어서 저도 불문명하네욬ㅋㅋ
아무튼 포인터에 털려서 프로그래밍에대해 학을 떼던 친구들이 생각나 얘기가 길어졌는데, 컴퓨터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 언어가 중요하고 프로그램을 짜야만해! 라고 생각하는거 같지만, 그것보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는가?" 에 대해 더 초점을 두는게 대학 미만의 교육에서는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학 미만의 애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이라면...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어떻게 논리적으로 문제를 푸는 구조를 만드는가?" 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는 적당히 암시적으로-개떡같이 말해도 어떻게든 굴러갈 수 있지만, 기계에게 하는 이야기는 논리적+구조적으로 하지 않으면 절대 자기가 생각한대로 나올 수 없거든요. 씨언어 포인터 같은것에 대해 더 아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난번 구글 두들에 나왔던 프로그래밍 게임이나 스크래치 같은 것 처럼 이 XX같은 컴퓨터에게 내가 원하는 작업을 시키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가가 진짜로 애들에게 필요한 코딩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이나 댓글들을 보면 "컴퓨터 교육" 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동시에 나오는데, 도구로서의 컴퓨터인지, 학문으로서의 컴퓨터인지 모호하고, 이런거에대한 구분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교육은 산으로 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도구로서의 컴퓨터는 "자기가 하는 업이 있고, 그를 위해 필요한만큼"만 쓸 수 있으면 되죠. 배가 고프다면 음식을 먹을때 수저, 젓가락, 포크, 손 등 뭘쓰건 우선 먹는게 중요하잖아요? 없어보이거나, 예의에 안맞거나, 효율적이지 못하는게 문제일 뿐. 프로그래밍 언어나 업무를 위한 프로그램등은 이쪽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잘다루면 좋고, 효율적으로 다루면 좋으나, 그것을 위해 모든것을 쏟아 부을 필요는 없는거죠.
학문으로서의 컴퓨터는 위에 코스들에 해당 하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관련한 정말 지식들? 근데 이거는 도구쪽만 생각이 명확하게 있어서 저도 불문명하네욬ㅋㅋ
아무튼 포인터에 털려서 프로그래밍에대해 학을 떼던 친구들이 생각나 얘기가 길어졌는데, 컴퓨터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 언어가 중요하고 프로그램을 짜야만해! 라고 생각하는거 같지만, 그것보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는가?" 에 대해 더 초점을 두는게 대학 미만의 교육에서는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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