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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6/08 14:06:23
Name   itstruelovedontfakeit
Subject   미리 써보는 NBA 파이널 감상문 (골스까 주의) + 다음 시즌 예상
NBA 플옵에서 3-0 은 역사상 누구도 뒤집은적이 없기 때문에 미리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8 우승을 축하합니다.
의식의 흐름으로 조금 일찍 파이널 감상문을 써볼까 합니다.
일단 저는 골스를 싫어하는 일반적인(?) 제 3팀 팬이라 감안하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태클과 토론은 환영합니다. 홍차넷에 계신 다른 느바팬들의 의견도 다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상:

1. 1차전은 노골적인 홈콜이었다.
클블 입장에선 우승할수 있는 희망이 사라진 뼈아픈 홈콜이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실수로 팀 분위기와 멘탈을 날린 제이알의 책임도 크다.
저런 실수를 한 제이알은 대마초를 피고 농구하는게 아닌가 심각하게 의심이 듭니다.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한다고 하는..)

3. 클블은 공격보다 수비때문에 졌다.
정규시즌 29위 수비지표인 팀의 수비는 플옵간다고 바뀌지 않았습니다.
정규시즌 게임에 수비를 최대한 가다듬고 우승을 노렸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은 수비전략도 제대로 세우지 않는 클리블랜드 코치진, 수비에 힘을 전혀 안쏟는 르브론, 열심히 해도 수비지능이 떨어지는 러브에 책임이 많고
노쇠한 팀라인업도 한몫합니다.
클블의 수비는 플옵 전체를 따져봐도 최하위급이고 우승하기 부끄러운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3경기에도 30점 가량의 Uncontested 페인트 득점을 허용한걸로 알고 이건 납득이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4. 커리가 파엠을 못받는건 클블의 수비 전략 때문이다.
3차전 듀란트의 폭격으로 사실상 파엠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커리가 파이널에서 상대적인 부진을 하는건 클블의 노골적인 커리 수비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골스 상대팀이 그렇듯 커리를 제어하려고 더블팀이 가면서
듀란트에게는 싱글 커버리지로 남겨두는 전략을 쓰는데 문제는 클블은 커리에게 트랩을 하고 그 이후 리커버리가 전혀 안됩니다.

5. 듀란트의 파이널 성적은 과대평가 됬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농구도 상대적이기 때문에 작년과 올해 파이널에서 찍는 스탯만큼의 선수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오클라호마 시절 2012년 파이널과 2016년 컨파에서 봤던 부족한 볼핸들링과 체력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볼핸들링을 안해도 되고 적은 출장시간으로 체력을 아낄수 있고 4번의 이유가 합쳐져서
듀란트가 제일 잘하는 득점에만 집중할수 있기에 나온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6. 그래도 듀란트 > 커리 인것은 맞다.
공격에서 듀란트의 약점이 커리의 약점보다는 적고 수비에서의 공헌도 차이가 꽤 있어보입니다.

7. 르브론은 아직도 리그에서 독보적인 선수다.
한때 릅까였던 저도 16우승후엔 리스펙트할수밖에 없는 클블2기 르브론은 아주 특별한 선수고
작년부터 서서히 떨어질거라고 봤던 기량도 유지하는거보면 은퇴하기전까지 1옵션 우승 한두번은 더 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8. 골스는 클블이 애초에 이길수 있는 팀이 아니었다.
3경기가 허무하게 끝난후 어우골인데 이번 시즌 왜 봤지 하는 현자타임이 몰려왔습니다.
그래도 양쪽 컨파와 파이널1경기는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 시즌 예상:
1. 듀란트는 남고 르브론은 떠날것이다.
쓰리핏이 눈앞에 있는데 떠날 선수는 없습니다. 듀란트는 페이컷을 또 하더라도 골스와 재계약 할거 같습니다.
르브론과 클블은 서로에게 미련이 없어 보입니다.
팬들은 16우승으로 르브론에게 영원히 감사할것이고 댄 길버트는 더이상 사치세를 내기 싫을거고 르브론도 우승이 힘든 클블에 남지 않을 거 같습니다.

2. 골스는 우승 못할것이다.
이건 저의 예상과 바램이 섞여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어우골이었지만 커리,듀란트의 나이도 한살 더 먹고 마일리지가 쌓인 골스에게 우승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리핏은 많아도 쓰리핏은 역사상 불스, 레이커스밖에 못한 아주 힘든 업적이기도 합니다.
골스와 골스 대항으로 매치업이 좋아보이는 휴스턴, 어빙이 건강한 상태의 보스턴, 르브론이 만드는 슈퍼팀이 다음 시즌 우승후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르브론의 행선지는 엘에이?!
빈 샐러리가 독보적인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마음대로 슈퍼팀을 짤수 있는 팀입니다. 가족도 있고 말년이다 보니 엘에이는 유력한 행선지인거 같습니다.
휴스턴은 극도로 온볼 플레이어인 하든, 폴과 공존이 힘들거 같아 르브론이 안갈거 같네요.
동부에 남는다면 역시 필리가 매력적인 팀이고 보스턴(!!!)에 갈 확률도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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