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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1/09 18:03:23 |
Name | 풀잎 |
File #1 | 자유론_copy_244x362.jpeg (37.7 KB), Download : 7 |
Subject | 1월의 책 독서모임 - 자유론 |
1월의 책 독서모임 2023년 1월에 함께 읽으실 책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입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인 『자유론』은 출간 된 지 15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책이다. 아니, 시간이 갈수록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이 책의 가치는 점점 더 빛을 발한다. 이 책은 시민과 국가의 관계, 즉 시민의 자유가 어디까지 보장되고, 국가의 간섭은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밀은 말한다. “개인의 자유는 자신의 사고와 말, 행위가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모든 범위에서 절대적이다. 국가의 법률이나 일반적인 도덕적 판단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자율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고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의 간섭과 억압을 점점 거부하고 있다. 『자유론』은 이러한 우리 상황에 굉장히 꼭 들어맞는 책이다. 이 책은 오늘 우리를 대신해서 국가를 향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항변해 주기에 큰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 " 출처: Yes 24 홍자넷 회원분들 모두에게 공개된 독서모임으로 한 달에 한 권 정도의 책을 각자 읽으시고, 한 달에 한 번 줌으로 책에 대해서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모임의 형식이 온라인으로 줌으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변경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완독을 목표로 하며 아주 느리게 진행하는 독서모임이니 부담없이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1.진도: 각자 진도를 정하셔서 읽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2. 리뷰: 책을 읽으시면서, 홍차넷 회원분들은 이 글 아래에 책 소감에 대한 리뷰 내용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리뷰를 다른 글로 나누니 링크가 많아져서 이 글에 리뷰 적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3. 줌 모임 및 토론: 한 달에 한 번 줌 모임을 온라인으로 합니다. 책 읽으신 분들 모두에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2023년 1월 29일 일요일 오후 2시 줌모임합니다. 4.책 선택: 다음달 읽으실 책을 줌모임 마지막에 추천해주시면 줌모임에서 이야기 나온 책을 참고해서 정하도록 할께요. 가독성이나 페이지수 등등을 참고해서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5. 이전 책 리뷰: 15. 2022년 12월의 책 - 독서후기: 인생의 역사 “https://redtea.kr/free/13362" 14. 2022년 11월의 책 - 독서후기: 사라진 그림’'https://redtea.kr/free/13290’ 13. 2022년 10월의 책 - 독서후기: 거대한 체스판 ‘https://redtea.kr/free/13199’ 12. 2022년 9월의 책 - 독서후기: 엘너전에게 꽃을 'https://redtea.kr/free/13123 11. 2022년 8월의 책 - 독서후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https://redtea.kr/free/13042 10. 2022년 7월의 책 - 독서후기: 살아남은 그림들 https://redtea.kr/free/12966 9.2022년 6월의 책 - 독서후기: 무엇이 옳은가 https://redtea.kr/free/12884 8.2022년 5월의 책 - 독서후기: 모스크바의 신사 https://redtea.kr/free/12775 7.2022년 4월의 책 - 독서후기: 자화상 https://redtea.kr/free/12692 6.2022년 3월의 책 - 독서후기:어른의 문답법 https://redtea.kr/free/12566 5.2022년 2월의 책 - 독서후기: 죽음의 수용소 https://redtea.kr/free/12486 4.2022년 1월의 책 - 독서후기: 걷기의 인문학 https://redtea.kr/free/12399 3.2021년 12월의 책 -독서후기: 그랜드투어 https://redtea.kr/free/12318 2.2021년11월의 책 - 독서후기: 다른방식으로 보기 https://redtea.kr/free/12309 1.2021년10월의 책 - 독서후기: 가재가 노래하는곳 https://redtea.kr/free/12200 # 이번달 책 소개가 늦어서 죄송합니다.마지막주에 줌으로 만나뵙고 책 이야기 나누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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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을 읽고.
맨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분량이 적어보여서 기분 좋게 펼쳤다가,
어? 왜 이렇게 내용이 안들어오지??하며 의아하게 끝을 맺은 책이었다.ㅎ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첫번째는 어랏, 종교를 좀 싫어하는 사람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다.
종교를 억압의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자유와 반대되는 경향이 보였다.
(혹시 틀리면 지적 바람..내용이 안들어와서리..;)
두번째로, 어랏, 이 분은 어느 시대 사람이지? 와..19세기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앞 선 생각을 할 수 있지? 자유에... 더 보기
맨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분량이 적어보여서 기분 좋게 펼쳤다가,
어? 왜 이렇게 내용이 안들어오지??하며 의아하게 끝을 맺은 책이었다.ㅎ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첫번째는 어랏, 종교를 좀 싫어하는 사람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다.
종교를 억압의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자유와 반대되는 경향이 보였다.
(혹시 틀리면 지적 바람..내용이 안들어와서리..;)
두번째로, 어랏, 이 분은 어느 시대 사람이지? 와..19세기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앞 선 생각을 할 수 있지? 자유에... 더 보기
자유론을 읽고.
맨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분량이 적어보여서 기분 좋게 펼쳤다가,
어? 왜 이렇게 내용이 안들어오지??하며 의아하게 끝을 맺은 책이었다.ㅎ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첫번째는 어랏, 종교를 좀 싫어하는 사람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다.
종교를 억압의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자유와 반대되는 경향이 보였다.
(혹시 틀리면 지적 바람..내용이 안들어와서리..;)
두번째로, 어랏, 이 분은 어느 시대 사람이지? 와..19세기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앞 선 생각을 할 수 있지? 자유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치밀하게 설명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 자유에 관해 조금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다.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에 대해 처음 들어 보았고,
소극적 자유는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하고,
적극적 자유는 행복이나 자아실현 등 무언가를 ‘이룰’ 자유를 뜻한다는 문구를 보았다.
솔직히 좀 곱씹어야 하는 쉽지 않은 개념 같다. ㅎ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난 한 학생이 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은데,
형편상 자신의 '자유'를 누리지 못할 때, 정부가 '부자인 기업인의 자본을 세금으로 받아'
학생의 자유를 이루는 것과,
정부로부터의 개입으로 인해 기업이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억압당하는 상황에서도
기업의 이윤을 내고자하는 상황이 있다.
참고로 이러한 자유는 평등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평등에는 수량적 평등과, 비례적 평등, 그리고 기회의 평등이 있다.
소극적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국가 역할을 최소로 하고자 한다.
비례적 평등을 지지하는 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적극적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국가의 사회적 개입을 넓히고자 한다.
수량적(결과의) 평등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틀리면 틀리다고 말해주세용...ㅎ)
여튼, 자유란 소극적이던 적극적이던 그리고 그 외의 자유의 개념이던 모두가 나뉘어지지 않고
상호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자유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개인과 사회, 국가가 얽혀 있는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되버린
내가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ㅎㅎ
그 안타까운 심정으로 존 스튜어트 밀 씨는 '자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글을 쓴 것이 틀림 없다.
210페이지가 인상적인 것은, 자신이 생각한 자유에 대해 관념으로 그치지 않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현실 방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멋져부러!!
다음에는 단지 슈퍼맨으로 정의 할 수 없는, 더 심오한게 있을 것 같다는 것을 깨달아 버린 나 자신을 위해,
존 롤스의 정의론도 읽어보려고 한다. ㅜ
맨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분량이 적어보여서 기분 좋게 펼쳤다가,
어? 왜 이렇게 내용이 안들어오지??하며 의아하게 끝을 맺은 책이었다.ㅎ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첫번째는 어랏, 종교를 좀 싫어하는 사람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다.
종교를 억압의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자유와 반대되는 경향이 보였다.
(혹시 틀리면 지적 바람..내용이 안들어와서리..;)
두번째로, 어랏, 이 분은 어느 시대 사람이지? 와..19세기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앞 선 생각을 할 수 있지? 자유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치밀하게 설명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 자유에 관해 조금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다.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에 대해 처음 들어 보았고,
소극적 자유는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하고,
적극적 자유는 행복이나 자아실현 등 무언가를 ‘이룰’ 자유를 뜻한다는 문구를 보았다.
솔직히 좀 곱씹어야 하는 쉽지 않은 개념 같다. ㅎ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난 한 학생이 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은데,
형편상 자신의 '자유'를 누리지 못할 때, 정부가 '부자인 기업인의 자본을 세금으로 받아'
학생의 자유를 이루는 것과,
정부로부터의 개입으로 인해 기업이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억압당하는 상황에서도
기업의 이윤을 내고자하는 상황이 있다.
참고로 이러한 자유는 평등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평등에는 수량적 평등과, 비례적 평등, 그리고 기회의 평등이 있다.
소극적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국가 역할을 최소로 하고자 한다.
비례적 평등을 지지하는 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적극적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국가의 사회적 개입을 넓히고자 한다.
수량적(결과의) 평등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틀리면 틀리다고 말해주세용...ㅎ)
여튼, 자유란 소극적이던 적극적이던 그리고 그 외의 자유의 개념이던 모두가 나뉘어지지 않고
상호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자유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개인과 사회, 국가가 얽혀 있는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되버린
내가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ㅎㅎ
그 안타까운 심정으로 존 스튜어트 밀 씨는 '자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글을 쓴 것이 틀림 없다.
210페이지가 인상적인 것은, 자신이 생각한 자유에 대해 관념으로 그치지 않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현실 방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멋져부러!!
다음에는 단지 슈퍼맨으로 정의 할 수 없는, 더 심오한게 있을 것 같다는 것을 깨달아 버린 나 자신을 위해,
존 롤스의 정의론도 읽어보려고 한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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