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rotator cuff injury를 오십견이라 하던가요.. 보통은 동결견이라고 하는 frozen shoulder를 지칭하는 말로 알고있었는데 공부를 잘못한건가ㅠ 논외로 강한 진통제에도 안듣는 통증의 경우에 항우울제등을 처방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저도 오십견 자체를 배제진단하는 걸로 배워서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통계적으로 중년 여성의 만성 통증이라는 측면에서 멘탈 헬스랑 관련을 찾을 수는 있을 것 같긴 해요.

만성통증은 정말 힘들긴하죠. ESWT에 각종 인젝션에 약을 쏟아부어도 안낫는분들이 있고 가끔은 정말 somatization인가 생각하게 되는분들을 보면 좀 답답하더군요.

오십견 자체가 근본없는 단어이고

어깨자체가 피지컬부터 증상 질환명까지 난집해서

석회화건염 동결견 이런걸 대충 뭉뚱거려 환자분들에게 오십견 같은겁니다 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많아서 어깨는 어렵네요

여하튼 심발타 상병추가하는 소리 이군요

심발타는 정말 명약아닙니까ㅎㅎ

본업(?)보다 부업인 정형외과에서 더 잘팔린다는 둘록세틴입져 ㅎㅎ

저는 오십견보다 담결린다는 것의 정체가 더 궁금합니다 ㄷㄷㄷㄷ

펠노예에게는 비타민처럼 먹이고 싶은 약이지요

ㅡㅠ 장복하게 될지도

정신과 친구랑 얘기하다 한탄을 하더라는;;

다양한 만성 질환 계열에서 각광받고 있는 연구의 한 갈래죠. CRPS 1년 이상 앓은 환자로 fMRI랑 뇌 PET 찍어봤더니 차이가 있더라 뭐 그런 연구도 있고... 우울증이 통증을 심화시키고 변성시켜서 진단도 치료도 모두 어렵게 만든다는 건 유명합니다. 어떤 내과 선생님은 1년 이상 컴플레인하면서 병원 다닐 환자는 항우울제를 기본으로 깔아야되는게 아니냐는 한탄도 하시던데...

이것도 참 근본없는(..) 단어라서... 목 안 돌아가고 운동 저하되고 미만성 통증 있는 건 nerve compression으로 대충 설명이 되지 싶습니다. 기침하다가 갑자기 아픈건 근막동통 증후군에 대한 설명으로 대충 될 거고... 여기에 뭐 똥싸다가 허리아픈 것도 담결린 거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런 거 쭉쭉 쳐내고 보면 결국 몇 개 질환과 매커니즘으로 설명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걸 일일이 다 조사해서 통합할 임상적 가치가 별로 없어서 안하는게 아닐까요.

다음 소재는 이걸로???!! 오리픽스님이랑 동반출연 ㅋㅋㅋㅋ

뭐 쌍팔년도 이야기지만 시골에서 발륨 추가로 소문나서 떼돈 벌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제가 이거에 대해 썰을 풀 전공이 아니지 말입니다(..)

5-6년 전에 저희 학교 출신의 저랑 먼 선배가 실제로 저래서 잘 땡기고 외국으로 도주한 사례가 있습니다...

드립담당!!!

임상경력이 미천한지라 저같은 초짜가 나가기엔ㅎㅎㅎ

의약분업 이전 향정관련 규정이 느슨할때가 황금기였죠. 사실 제가 보건지소 있을때도 이런 친구 있었고.

나와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날짜는 언제로 ㅎㅎㅎㅎ

살려주세요ㅎㅎㅎ

그 시절 무용담은 워... 진짜 대단하시더만요(..)

저런 건 사실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결과 아닌가요?
똑같은 통증이 있더라도 통증 역치에 따라 체감하는게 매우 다른 경우가 많잖아요.
마치, 똑같은 이상한 상사이지만 그런 점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다 다른것처럼...
똑같은 이벤트에 똑같은 수술을 해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본인의 상태에 대한 심각성? 느끼는 것이 다른 걸 봐와서인지 ..



사실 그래서 \'요즘애들은 너무~\' 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