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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2/11 16:02:36 |
Name | 삼공파일 |
Subjec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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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지역구 먹고] 이 부분이 민주당이 유의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왜 그런 일이 일어났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죠. 이걸 단순히 종편이 문재인 견제하기 위해 가능성 없어 보이는 안철수 띄워줘서 그랬다고 보면 아주 곤란할 거란 생각이에요. 이명박정권 후 '결코 질 리가 없는' 대선을 민주통합당이 패배했을 당시 호남의 몰표는 여전했어요. 그러고도 졌어요. 지금은 3자 대선구도가 되면서 과연 누가 확장성을 갖느냐가 중요한데 문재인은 확장성 없기로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민주당 경선이 전 정말 흥미로울 것 같아요.
+ 제가 목격한 소위 좁은 의미에서의(인터넷 몇몇 군데';;) 호남의 민심은 '니네도 우리 차별했잖아'가 아니라 '왜 자꾸 지냐'였어요.
+ 제가 목격한 소위 좁은 의미에서의(인터넷 몇몇 군데';;) 호남의 민심은 '니네도 우리 차별했잖아'가 아니라 '왜 자꾸 지냐'였어요.
왜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이겼느냐. 제가 데이터 돌려본 바로는(근데 전국단위 데이터라 n수가 작아서 호남만 보면 유의한 결과는 잘 안나오더군요) 결정적인건 의외로 세대도 아니고, 문재인과 안철수에 대한 호감도 차이였습니다. 일단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표는 그거 하나였어요. 그럼 그 호감도 차이는 왜 발생했는가? 그건 눈부심님 해석이 맞을 수도 있는 거고, 또 다른 변수가 있을 수도 있는 거겠죠. 뭐든 단정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고, 말씀드린 정기적(선거 후 1년 정도 후에 발간되는) 학술서적에서도 누가 통계기법을 여러모로 활용해서 적은 n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밝혀냈다면 그게 좀 참고가 될 거 같습니다.
한 가지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 선거구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현재의 승자독식형 소선거구제가 정치지형을 심하게 왜곡시키는 것이 맞고, 그 결과 유일한 원내진보정당인 정의당은 지난 총선 지지율로 보면 단독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었어야 했으나 그 의석의 다수를 제도로 인해 빼앗겼습니다. 다른 원내 미진입 진보정당들도 소수 의석이나마 확보할 여지가 사라졌죠. 그 반대편에선 '쉽게' 당선되는 효과를 여전히 누리게 되었고요. 제 자신의 지론이기도 합니다만 이 왜곡된 선거구제의 개정이 없다면 의회로 행정권을 분할하는 류의 개헌은 어떤 형... 더 보기
한 가지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 선거구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현재의 승자독식형 소선거구제가 정치지형을 심하게 왜곡시키는 것이 맞고, 그 결과 유일한 원내진보정당인 정의당은 지난 총선 지지율로 보면 단독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었어야 했으나 그 의석의 다수를 제도로 인해 빼앗겼습니다. 다른 원내 미진입 진보정당들도 소수 의석이나마 확보할 여지가 사라졌죠. 그 반대편에선 '쉽게' 당선되는 효과를 여전히 누리게 되었고요. 제 자신의 지론이기도 합니다만 이 왜곡된 선거구제의 개정이 없다면 의회로 행정권을 분할하는 류의 개헌은 어떤 형태든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반대로 내각제류를 지지하진 않습니다만 만일 내각제가 들어선다 하더라도 지지율이 의석에 정상적으로 반영되어야 자기 지분을 찾은 소수정당들이 연립정권의 파트너로써 지지를 받은 만큼의 역할을 할 수 있겠지요.
이런 논리의 연장선에서 요즘은 선거구제 고치자는 얘기 없이 개헌만 말하는, 특히 의회로 권력을 넘기자고 말하는 정치인들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쁜 의미로 말이지요.
이런 논리의 연장선에서 요즘은 선거구제 고치자는 얘기 없이 개헌만 말하는, 특히 의회로 권력을 넘기자고 말하는 정치인들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쁜 의미로 말이지요.
요즘 웹상에서 요즘 개헌 내지 제도 변화를 이야기하면 곧바로 첩자;;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좀 있는 듯해요. 타이밍이 좋지 않긴 한데, 어찌됐건 피해갈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통령제냐 의원내각제냐는 제도권 정치인들의 행동 양태와 지분 변동을 궁리하는 문제지만 선거법과 결선투표는 주권자들의 뜻을 적절하게 대표하는 방식의 문제인데 다 같이 싸잡혀서 지금 논의해선 안 되는 범주로 묶이고 있는 거 같아요. 최근에 문재인 전 대표가 '사람(엠비와 박)이 문제지 헌법이 무슨 죄냐'라고 좀 방어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 더 보기
요즘 웹상에서 요즘 개헌 내지 제도 변화를 이야기하면 곧바로 첩자;;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좀 있는 듯해요. 타이밍이 좋지 않긴 한데, 어찌됐건 피해갈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통령제냐 의원내각제냐는 제도권 정치인들의 행동 양태와 지분 변동을 궁리하는 문제지만 선거법과 결선투표는 주권자들의 뜻을 적절하게 대표하는 방식의 문제인데 다 같이 싸잡혀서 지금 논의해선 안 되는 범주로 묶이고 있는 거 같아요. 최근에 문재인 전 대표가 '사람(엠비와 박)이 문제지 헌법이 무슨 죄냐'라고 좀 방어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구상을 펼쳐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쨌든 대중운동의 결과물은 제도로 남기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참에 청와대도 딴 데 좀 북적북적한 여의도나 아예 세종시 같은 데로 보내고 경복궁 터는 시민공원으로 만들고 촛불 조각상 같은 거 세우면 좋겠구.
이참에 청와대도 딴 데 좀 북적북적한 여의도나 아예 세종시 같은 데로 보내고 경복궁 터는 시민공원으로 만들고 촛불 조각상 같은 거 세우면 좋겠구.
이재명이 단점이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현재 친문이 기득권인 민주당 내에서 그가 후보로 낙점된다면 능력은 인정해 줘야할 거예요. 그리고 이재명은 인기인들 위주로 당사자들 동의없이 시민사회를 대표할 위원회를 만들자고 철저하게 비민주적인 소통루트를 들고 나오는 문성근이나 이제동같은, 불안감 조장하는 지지자들이 없어서 이재명지지자들에 대한 반감이 아직 "많이" 없는 상태예요. 이재명이 등극하면서 일어날 일은 아마도 친문극렬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이재명으로 인해 더욱 부정적으로 부각될 것이고 결국 문재인이 민주당후보로 선출되었을 즈음엔 그에 대한 이미지가 더 악화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누구든 야권에서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은 제게는 염려되는 부분이에요. 저의 댓글이 결국은 재수없는 소리였음 좋겠어요.
문재인은 무슨 얘기를 하든 꼬투리르 잡아서 조중동에서 엄청까니까요. 걔네 입장에서 가장 위협적인 후보니까요.
저는 조중동에 유일한 적수가 문재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문재인이 못미더워서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등 대체 후보들을 찾아봤던 시절이 있지만 다른 건 둘째치고 문재인 만큼 방어력이 되는 인물이 없어요.
여야를 합해서 다른 어떤 후보든 문재인 까듯이 조중동에서 맘먹고 까내리면 버텨낼수 없어요.
총선을 시작으로 최근 문재인의 행보와 특히 언론이나 비문 전체에서 어떻게든 문재인을 끓어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사람을... 더 보기
저는 조중동에 유일한 적수가 문재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문재인이 못미더워서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등 대체 후보들을 찾아봤던 시절이 있지만 다른 건 둘째치고 문재인 만큼 방어력이 되는 인물이 없어요.
여야를 합해서 다른 어떤 후보든 문재인 까듯이 조중동에서 맘먹고 까내리면 버텨낼수 없어요.
총선을 시작으로 최근 문재인의 행보와 특히 언론이나 비문 전체에서 어떻게든 문재인을 끓어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사람을... 더 보기
문재인은 무슨 얘기를 하든 꼬투리르 잡아서 조중동에서 엄청까니까요. 걔네 입장에서 가장 위협적인 후보니까요.
저는 조중동에 유일한 적수가 문재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문재인이 못미더워서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등 대체 후보들을 찾아봤던 시절이 있지만 다른 건 둘째치고 문재인 만큼 방어력이 되는 인물이 없어요.
여야를 합해서 다른 어떤 후보든 문재인 까듯이 조중동에서 맘먹고 까내리면 버텨낼수 없어요.
총선을 시작으로 최근 문재인의 행보와 특히 언론이나 비문 전체에서 어떻게든 문재인을 끓어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사람을 끝까지 지지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들에게 가장 무서운 칼로 그들의 목을 내려치고 싶거든요.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철저하게 원칙대로 할사람을 뽑을꺼에요. 그게 저에게는 문재인이구요.
저는 조중동에 유일한 적수가 문재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문재인이 못미더워서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등 대체 후보들을 찾아봤던 시절이 있지만 다른 건 둘째치고 문재인 만큼 방어력이 되는 인물이 없어요.
여야를 합해서 다른 어떤 후보든 문재인 까듯이 조중동에서 맘먹고 까내리면 버텨낼수 없어요.
총선을 시작으로 최근 문재인의 행보와 특히 언론이나 비문 전체에서 어떻게든 문재인을 끓어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사람을 끝까지 지지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들에게 가장 무서운 칼로 그들의 목을 내려치고 싶거든요.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철저하게 원칙대로 할사람을 뽑을꺼에요. 그게 저에게는 문재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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