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5/19 12:50:03
Name   Xayide
Link #1   http://xayide.tistory.com/42
Subject   [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2-1

Day 4





오. 눈알 지팡이도 발견했고, 거미가 체스괴물과도 싸워줍니다.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겠군요.





싸우는 틈에 지팡이만 챙기고 빠집니다. 지금은 제가 싸울 힘이 없습니다...





체스괴물들이 살짝 떨어진 새에, 얼른 주워옵니다. 괴물고기도 지금은 소중한 식량입니다. 굶어 죽으나 맞아 죽으나 똑같이 죽을 거면, 욕심을 부려서라도 지금을 넘겨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톱니바퀴도, 보라색 보석도 필요 없고, 더 다가가면 비숍과 룩이 저를 공격할 거 같으므로 도망갑니다. 





펭굴 서식지가 보입니다. 곧 펭굴들이 여기도 오겠군요. 알을 훔쳐먹을 기회를 노려봅시다.





추워옵니다만, 그래도 연료를 아끼기 위해선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알도 먹고 싶고요.





알을 획득했습니다. 이제 빠져서 구워먹을 곳을 찾아봅시다.





체력은 아직 많습니다. 화면은 급박해보여도, 아직 여유는 있는 상태입니다.





계란을 구워먹고도 허기가 부족하므로, 괴물고기를 구워먹어줍시다. 당근과 산딸기는 또 획득할 수도 있으므로, 인벤토리를 아끼기 위해서는 괴물고기를 먹는 게 낫습니다.





조금 숨은 돌릴 수 있겠군요. 정신력은 태머섄터로 채울 수 있고, 허기는 꽉 채웠으며, 체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 옆으로 움직였을 뿐인데, 키다리새가 보입니다. 저 오른쪽에, 비팔로 뿔과 괴물고기가 보이는 거 보니, 여기서도 싸움이 벌어졌었나 보군요.





주워올 수 있는 건 최대한 주워옵니다. 고기는 거미가 쳐먹었어도, 괴물고기와 털은 챙겨올 수 있었습니다.





체스터를 이용해 인벤토리 정리를 해줍시다. 재료가 충분히 갖추어진다면 지팡이를 들고 다닐 수 있겠네요.

... 그럴 미래가 올까요?





... 대박입니다! 거미선과, 키다리새 알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여기서 지네끼리 싸우다 자멸한 모양이군요!





키다리새... 죽은 게 아니라 멀리 가있던 거였구나.. 짜증...

그래도 인벤토리가 좀 더 풍족해졌습니다.





체온이 낮아졌으므로, 불을 피웁시다. 풍족한 인벤토리를 보니 제 마음도 풍족해지는 느낌입니다.





인벤토리 정리도 슬슬 해야겠군요. 무엇보다, 비팔로 뿔도 얻은 이상, 비팔로 모자로 방한을 해 주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외따로 떨어진 비팔로 한마리를 사냥해줍시다. 몇 대 안 맞았는데 죽는 것을 보니, 아까 맥터스크랑 싸워서 체력이 좀 소모된 놈인가 보군요.





체온은 심심하면 뚝 떨어집니다....





몸을 녹이면서 현재 정찰 범위를 파악해봅시다. 나쁘진 않군요.





체온이 좀 올랐으면, 다시 주변을 봅시다. 느긋하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얼음사냥개가 거미랑 싸우고 있습니다. 빨리, 어부지리를 챙기기 위해 달려갑시다.





얼음사냥개는 죽으면, 주변의 적을 얼립니다. 즉, 이 상태에서 제가 난입하면, 거미가 아무리 많아도 계속 거미를 1:1로만 사냥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군요!





전리품을 챙겨줍시다. 그리고, 1층 거미집에서는 거미가 3마리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주변의 다른 거미집에서도 거미가 다 빠져나왔다는 겁니다. 그 거미집도 부수러 갑시다.





찾았습니다! 체온이 좀 내려갔지만, 아직 좀 버틸만하므로 부수고 몸을 녹이러 갑시다.





너무 급해서 모닥불을 피웠는데, 조금 위로 올라가니 아까 피웠던 모닥불이 있습니다. 아까워라...






그리고 밤동안, 금맥을 캐 줍니다. 아직 버텨나갈 시간은 깁니다...



Day 5





벌써 모닥불이 거의 타들어갔습니다.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체력도 정신력도... 무기력하군요.





돌, 금을 캡시다. 화덕도, 연금술 기계도, 연고도 만드려면 돌이 많이 필요합니다.





... 뭐 했다고 또 체온이...




화덕을 만듭니다. 밀짚도 아껴야 하고, 돌도 남아돌고, 이 근처에 전진기지를 짓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미집을 텁시다. 거미줄은 쓸모가 많습니다.





위에 체스 지형이 보입니다. 이 지역에 뭔가 있다는 거로군요...





다음 세상으로 가는 포탈을 찾았습니다. 이제, 다른 Things를 다 모으기만 하면 됩니다.





따로 떨어져있는 거미도 잡아줍니다. 화덕 근처에 위험한 게 나돌아다니면 플레이어인 제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연금술 기계를 지어줍시다. Things를 다 모으고 다시 이 곳으로 올 예정이 되었기에, 여기에 지어둬도 손해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보온석이 급합니다. 보온석이 있어야 활동시간을 늘릴 수 있으니까요.







보온석을 만들고 주변을 둘러보니, 비팔로 한 마리가 좀 떨어져 와 있군요. 하지만, 얘를 쳤다간 주변의 다른 비팔로가 달려들 수 있기에,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봐야 합니다.






음.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군요.





이제 공격을 해 줍시다. 얘를 잡아야 모자도 만들고 고기도 얻고 미래도 볼 수 있습니다.





... 충분히 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저 멀리에서 반응해서 달려오네요.





이럴 땐, 때린 애의 어그로만 유지시킬 수 있게, 얘 바로 옆에서 맞을듯 말듯 한 거리에서 깔짝대야 합니다.





성공! 내일의 식량을 벌었습니다!





이제 재를 만듭시다. 연고가 필요하니까요.





새로운 것을 만듦으로서 정신력도 채웠고, 허기도 고기로 채웠으니, 이제 연고로 체력도 채워줄 차례입니다.





이렇게 5일차의 밤도 저물어 갑니다. 미래를 조금 희망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군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228 1
    15926 일상/생각나를 위한 앱을 만들다가 자기 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큐리스 25/12/25 345 5
    15925 일상/생각환율, 부채, 물가가 만든 통화정책의 딜레마 9 다마고 25/12/24 518 11
    15924 창작또 다른 2025년 (14) 2 트린 25/12/24 128 1
    15923 사회연차유급휴가의 행사와 사용자의 시기변경권에 관한 판례 소개 3 dolmusa 25/12/24 462 9
    15922 일상/생각한립토이스의 '완업(完業)'을 보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1 퍼그 25/12/24 540 15
    15921 일상/생각아들한테 칭찬? 받았네요 ㅋㅋㅋ 3 큐리스 25/12/23 494 5
    15920 스포츠[MLB] 송성문 계약 4년 15M 김치찌개 25/12/23 203 1
    15919 스포츠[MLB] 무라카미 무네타카 2년 34M 화이트삭스행 김치찌개 25/12/23 125 0
    15918 창작또 다른 2025년 (13) 1 트린 25/12/22 175 2
    15917 일상/생각친없찐 4 흑마법사 25/12/22 588 1
    15916 게임리뷰] 101시간 박아서 끝낸 ‘어크 섀도우즈’ (Switch 2) 2 mathematicgirl 25/12/21 308 2
    15915 일상/생각(삼국지 전략판을 통하여 배운)리더의 자세 5 에메트셀크 25/12/21 419 8
    15914 창작또 다른 2025년 (12) 트린 25/12/20 219 4
    15913 정치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3) 2 K-이안 브레머 25/12/20 335 6
    15912 게임스타1) 말하라 그대가 본 것이 무엇인가를 10 알료사 25/12/20 566 12
    15911 일상/생각만족하며 살자 또 다짐해본다. 4 whenyouinRome... 25/12/19 568 26
    15910 일상/생각8년 만난 사람과 이별하고 왔습니다. 17 런린이 25/12/19 904 21
    15909 정치 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2)-하 4 K-이안 브레머 25/12/19 454 6
    15908 창작또 다른 2025년 (11) 2 트린 25/12/18 249 1
    15907 일상/생각페미니즘은 강한 이론이 될 수 있는가 6 알료사 25/12/18 643 7
    15906 기타요즘 보고 있는 예능(19) 김치찌개 25/12/18 369 0
    15905 일상/생각무좀연고에 관한 신기한 사실 5 홍마덕선생 25/12/18 589 3
    15904 일상/생각조금은 특별한, 그리고 더 반짝일 한아이의 1학년 생존기 10 쉬군 25/12/18 498 32
    15903 IT/컴퓨터잠자고 있는 구형 폰을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활용하기 9 Beemo 25/12/17 717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