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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5/19 12:51:45 |
Name | Xayide |
Link #1 | http://xayide.tistory.com/42 |
Subject | [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2-2 |
Day 6 지팡이를 만들었습니다! 겨우, 기동성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새와 거미가 싸우는 곳 한복판에서 전리품을 챙깁니다. 아이고 이놈들아 내가 뭐 잘못했다고 이러냐... 키다리새는 주변에 있는 생물체는 거미건 같은 조류건 상관없이 평등하게 부리로 찔러버립니다. 깡패같으니라고. 물론, 펭굴은 물량으로 대적하기에, 이렇게 펭굴이 이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알까지 살뜰하게 챙겨줍시다. 현재까지 정찰한 지역. 컨트롤의 편의성을 위해, q나 e키로 방향을 돌려줍시다. 위에 거미가 보이는 걸 보니, 이 곳은 거미집으로 막힌 다리인 듯 합니다. 불을 피워 줍시다. 언제나 체온관리는 중요합니다. 거미는 저녁이 되면 집을 떠나 돌아다닙니다. 저녁이 길기에, 집을 떠나는 시간도 길죠. 즉,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어그로가 끌리기 쉽다는 겁니다. 이왕 끌린 어그로, 좀 더 멀리 끌어내서 더 어그로를 끌지 않고 때립니다. 거미는 좋은 식량 공급원이자 좋은 연고 공급원이죠. 그렇다고 함부로 작은 거미를 건들면 아주 성기되는 겁니다. 아주 음경 되는 거에요. 간신히 따돌리고 난 후에는, 기도를 하며 기본 방역 작업을 실시합니다. 조로아스터교가 왜 불을 숭배하는지 알 거 같습니다. 그 와중, 지능이 딸리는 체스터는 거미에 얻어맞고 죽었습니다. 뭐, 저한테 갈 어그로를 대신 끌어줬으니, 고맙게 생각하죠 뭐. 어차피 다음 날이면 부활할텐데요. 다시, 한번 더 전투를 준비합니다. 거미집을 완전히 불태웠기에, 거미가 추가로 생성되지는 않습니다. 즉, 저기 있는 거미만 처리한다면, 이 구역의 거미를 멸종시킬 수 있다는 거죠. 따로 떨어진 거미를 한 마리 죽이면, 주변 거미가 달려듭니다. 거미 여럿과 싸울 때는, 한 대 치고, 거미가 깨물려고 하는 모습을 취하자마자 빠지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여럿의 거미떼가 달려들더라도,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컨트롤이 좋지 않아서 맞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6일이 지나기 전 마지막 거미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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