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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2/13 14:35:58
Name   damianhwang
Subject   의료건강 관련 팟캐스트 2회까지 진행해본 소감;
안녕하세요
https://redtea.kr/?b=3&n=1725

지난 글에서 약에 대한 팟캐스트를 새로 해본다고 했었지요;
지식 라디오를 통해서 목요일 오후에 송출하다가, 새로 팟캐스트 채널도 생겼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0660

현재까지 반응은, "별로"입니다 ;-)
도대체 약 얘기는 언제 하는 것이냐;;; 라는 중론이..

아무래도 같이 진행하던 아나운서 님과 의사친구가 예전부터 해오던 팟캐스트를 들어오던 분들이 의리로 들어주고는 계신데;
이게 의약학 관련 팟캐스트를 빙자한 아재 만담 방송이라는 소리가 ^^;

대본 쓰는 문제 때문에 아무래도 힘드네요;
저는 이 팟캐스트를 하기전에 트루볼쇼 (비즈볼 프로젝트에 하는 그 야구방송입니다)에 팀으로 참여한 적이 있어서,
그 당시 기억을 되살려, 구글 docs를 이용하여 온라인 구성회의로 협업하여 스크립트를 만드는 작업을 이야기했는데;

같이 방송할 두분은 아무래도 팬덤을 대상으로 한 프리 스타일 방송을 하던 분이라 그런지;
힘드네요 ^^;

그러나 이게 그냥 만담으로 가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사람들이 민감한 의학관련 지식을 다루는 것이라
말 실수라도 한번 했다간 녹음본이 남아 두고두고 회자될 가능성이 있어..

다음 회차부터는 아무래도 좀 더 대본 준비를 충실히 하고 기승전결 완료하는 구성을 해야 겠다고 같이 진행하는 친구한테 언급은 해놓은 상태입니다.

2회에는 1회때 미처 마무리 못한 감기약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 또 이상한 데로 빠져서 펜잘, 게보린 얘기만 하다;;; 쿨럭;

3회차에는 좀 더 정신을 차려서 설정한 주제를 좀 더 집중적으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현재 준비중인 토픽은 "약은 왜 식후 30분에 복용하나요?" 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목요일에.~~~ (홍보 아닙니..)

ps: 방송중에 살짝 의학전문 커뮤니티 홍차넷 광고를 좀 해볼까 합니다 ^^; 내안의 맥주님이라든가. 레XX님이라든가 남겨 주신 댓글을 커뮤니티 반응으로 제가 깜짝 소개할지도 몰라요 ^^;

_____________

2회방송 recap한 내용입니다.

ep2 펜잘과 게보린이 같은 약이라구?

* 의사와 약사의 스테레오 타입
    * 의사와 약사간의 남녀성비 이야기
        * 의과대학, 의사는 남초인데 여성비율이 늘고 있음
        * 약학대학은 vice versa
    * 신뢰를 주는 ??
* 병원간판을 보고 전문의/일반의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 진료과목을 보면 면허 종별을 볼 수 있습니다.
    * 전문의까지 따야 의사면허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 면허 vs 자격
    * 대학병원 레지던트 1년차가 주치의 → 너 말고 의사 나와!
* **_개인 신상 이야기는 1, 2회에 충분히 다루었으니 3회부터는 그만 합시다!_**
* 감기약 #2
    * 박테리아성 감염에 항생제 쓰는 것 이외엔 감기약은 증상 완화
        * 치료제 vs 증상완화제 논란
        * “감기의 제 증상 완화”
    * 판피린 T정
        * 복합제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종합감기약이라는 카테고리로 인식
    * 환자는 일반약을 살 때 제품겉면에 적힌 제약회사의 광고문구를 보고 산다
        * 게보린: 두통, 치통, 생리통에만 듣는 약인줄 안다!
    * 감기치료 종합감기약 vs 처방약
        * 구성은 해열제, 진해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 등 일반적인 제 증상 완화 구성
        * 의사의 처방도 동일한 구성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 + 여기에 더하여 URI인 경우 항생제 추가 처방
        * 일반의약품은 부작용 문제 (소비자 직접 판단인 경우)로 인해 최저용량으로 제품을 개발함
        * 감기의 제 증상은 대부분 일반의약품 종합감기약으로 커버가 된다.
* 약품설명서 용어 문제
    * 의약품 설명서 정독자는 건강염려증 환자인가?
    * SmPC : summary of product characteristics vs 일반인용 복약설명서
        * 설명서는 전문가를 위해 만들어놓은 처방정보
    * 환우회의 의약품 user experience 공유 문제
        * 잘못된 정보의 유통
    * 스테로이드 연고 (더모베이트 사례) : 부작용을 오해한 환자의 항의
* 전문의약품 vs 일반의약품
    * 처방 필요성 유무로 나눈다. (위험성 문제)
        * 전문의약품이 기본이고 그 중에 예외로 일반의약품이 있는 것이다.
        * 어떤 나라에서는 처방약, 비처방약으로 나누기도 한다.
            * 지르텍: 판매용과 처방용을 별도로 구별한다.
    * 일반의약품도 처방을 할 수가 있다!
        * Rx Tylenol ER 650mg vs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편의점 판매용
    * 일반의약품인데 살 수 있는게 있고 사려고 하면 사실상 사기 힘든 경우도 있다
    * 보험 vs 비보험: (비급여)  
        * 액티피드, 파스 등등은 강제로 비급여 지정됨
        * 애드빌은 지네가 알아서 그냥 비보험 판매
* 빨간 탈니플루메이트 줄까? 하얀 탈니플루메이트 줄까? 사례
* 내 몸에 맞는 두통약/종합감기약은 무엇?
    * 펜잘/게보린/사리돈  vs 타이레놀 (복합제 vs 단일제)
        * 펜잘에도 파라세타몰이 있어서 두통에 들었다?
        * 두통이 나을 떄가 되서 나았다.
        * 나는 이 브랜드가 맘에 든다. (플라시보 효과)
    * 타이레놀 중복의 문제
        * 판피린은 감기약이고 타이레놀은 두통약이니까 같이 먹으면
        * 타이레놀 + 종합감기약 (중 타이레놀 성분이 포함된 약)을 같이 복용하다 4g/day 용량이 넘어갈 수 있음
* 펜잘 → 펜잘 Q로 바뀐 사례와 콘택 600 PPA사태 비교
* OTC over the counter와 자가치료 개념 설명
    * 한국은 BTC behind the counter라는 고유 문화
* 약품에도 브랜드 파워가 있다.
    * 광고의 영향
        * purple pill
        * 한국에서 의약품 광고는 규제
        * 필러는 의료기기로 분류했을 것이다.
    *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다르면 다른 약으로 인식한다
        * 애드빌 달라고 했는데 다른 이부프로펜을 준다면?
        * 환자 입장에서는 다르다고 인식할 수 밖에 없을듯!
    * 제약사들은 마케팅을 위해 차별화를 원한다
* 감기약 : 요약 및 권고사항
    * 감기약은 약국약이든 병원약이든 나을 때가 되어서 먹는 약이 치료제 정혜진
    * 감기에 직접 도움될 약은 해열진통소염제, 항히스타민제(+/- 슈도에페드린) 정혜진
    * 목감기 (인후염) 호소할 경우, 보온병에 따듯한 물 담아서 조금씩 목을 축이시라 Damian
        * 복약지도에 생활습관 관리, 대증요법도 포함됩니다.
        * 의사의 진료에도 당연히 포함이 됩니다.  → 물과 잠!
    * 일반의약품 3일 정도 복용후 차도 없고 + 콧물, 가래가 누렇게 찐득하게 변함 (감염징후) → 병의원으로 가서 의사 진료를 받으세요 (triage, transfer)
        * 일반적으로 편의점 1일 기준, 약국 일반의약품은 3일 기준으로 1팩을 만들어서 판매한다.
    * 귤, 사과, 비타민 C 등이 직접적으로 감기의 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정혜진
        * 의학적인 확실한 근거는 없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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