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12/21 17:01:32
Name   damianhwang
Subject   강약중강약 팟캐스트 3회차 내용정리 입니다.
방송주소는
http://www.podbbang.com/ch/10660

지난주 목요일 송출분이구요 주제는 "약은 꼭 식후 30분에 먹어야 하나요?" 입니다.

간단 요약하자면, 약마다 복용법에 나름의 사유와 사연이 있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대충 뭉뚱그려 식후 30분에 드세요 라고 퉁치다 보니 오해가 생겨 그렇게 하면 안되는 약도 식후30분이라는 시간에 얽매일 때가 있어 안타깝네요.
정도의 내용입니다.

주변분들 반응으로는 갑자기 급 차분해 지고 아재만담이 줄면서 노잼의 기미가 보인다 였습니다 ...ㅠㅠ
조절이 쉽지가 않네요;;;

깨알같은 홍차넷 홍보와 피드백 주신 분들 아이디도 언급되었습니다 ;-)


_____________(이하 방송 주요 화제입니다)___________________
ep3. 약은 꼭 식후 30분에 먹어야 하나요?

* 오늘의 메인 주제
* 약을 왜 식후 30분에 먹으라고 하나요?
* 정말로 약이 독하기 때문에 모든 약은 식후 30분을 맞춰 먹어야 하는건가요?


* “약국에서 환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식후 30분에 복용하세요!
* 식사와 약의 밀접한 관계에 관한 고정관념
* 약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가?
* 환자의 순응도 (복약 순응도) 문제
* 식후 30분 복용법을 사용할 경우 문제가 되는 약품들
* **_각 약들마다의 사연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아 생기는 문제점이 많다._**
* 환자들은 “식전복용”이라는 말을 굉장히 낯설어 하며 두려워 한다. → 속 쓰린 거 아니야?
* 식전/식후/식간등 다양한 복용법이 섞여 있는 경우 효과와 부작용간의 상호관계를 저울질하여 투약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복용법을 지정하게 되는데, 그 사유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면, 추후 환자가 별도의 경로로 접한 정보와의 차이로 인해 혼동을 느낄 수 있다 →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해줘야 한다.
* 식간은 식사중이 아니라 식사와 식사 사이이며, 보통 식후 2시간이라고 표현한다.
* 가루약을 시럽에 섞여 먹인다구요?
* 스멕타 시럽
* 취침전 복용의 의미
* 약을 포로 묶어 투약시 문제점
* 처방 및 복약상담을 환자의 생활습관 주기에 맞춰 해줘야 하지만; 시간과 금액의 제약상 어려움이 있다.
* 약품 복용은! 모르겠으면 물과 함께 드세요!

* 오늘의 잡소리들
* 처음으로 강약중강약 인트로 입이 맞았습니다.
* 정혜진 선생님 3주째 아프답니다 → 전치 3주인가요?
*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 약 이야기는 언제 하나요?
* 깨알같은 홍차넷 홍보! Beer Inside님~ 레지엔님 피드백 언급!
* 부루펜, 애드빌 등 이부프로펜 가 족보정리 완료
* 깨알같은 아재개그 “사과”드립니다 ㅠ.ㅠ
* 성적표 까기 전에 마취총 맞겠습니다!
* 문아나님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일반적인 환자가 아니라 사례로 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 무릎과 무릎 사~~ (!삐!)
* 고양이가 살이 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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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X넷이라고 하니까 \'홍어넷인가?\'라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흐흐
    헬리제의우울
    이거이거 사이트 로고가 뻐얼건 것이...
    Beer Inside
    사이트 로고가 홍어 두마리가 반대방향으로 헤엄치고 있는 것 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damianhwang
    벌건 로고가 싸이트 왼쪽에 떡하니 있는것이 킄킄
    Beer Inside
    지난번 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damianhwang
    피드백 감사드려요!
    내일은 약품특수제형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를테면 타이레올 이알이나 트러스트 패치같은 것들.!
    스트로
    비타민 제제 얘기도 언젠가 해주실까요?
    damianhwang
    저희가 비타민제 이야기를 하면 아마 부정적 얘기쪽이 많을 것 같아서... 우선 순위를 일단 뒤로 미루려고 합니다 ^^;
    April_fool
    이런 방송은 약통에 약을 채워 넣으면서 들어야 제맛이죠!
    눈부심
    제가 미국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은 적이 있는데 8시간마다 하나씩 먹으라는 조언을 듣고도 한국의 \'식후 30분 하루 세 번\'이라는 말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게 정말 24시간 중 8시간마다 한 번씩 먹으라는 말이라고는 생각을 안 했어요. 밤에는 다들 자니까 8시간 지키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자는 시간은 무시해도 되는 줄 알았어요. 낮동안 하루 세 번 먹은 것 있죠. (미국에서도 병원, 약국 거의 안 갔어서 항생제를 거의 10년 만에 처음 처방받고 저 혼자 그런 짓을...) 결국 약효과를 못보고 병원엘 또 갔어요. 한참 후 귀에 염증 나서 처방받은 귀약은 8시간 꼬박꼬박 지켜서 사용했어요.
    문희정 아나운서님 참 똑똑하신 분 같아요 흐흐.
    Beer Inside
    미국은 한국과는 정말 다른 나라이지요.

    우리는 약을 1회분으로 포장을 해 주지만, 미국은 약을 병째로 담아서 주고 먹는 사람이 약통에 나누어 담아서 먹어야 하는 것을 보고
    미국에서는 머리나쁘면 약을 먹기도 힘들겠구나 싶더군요.
    damianhwang
    미국은 외래 기준으로 처방전 1장에 약품 하나만 적게 되어 있더군요;
    그러니까 우리처럼 항생제+진통제+소화제 처방을 내면 처방전은 3장. (그리고 조제료 및 약품취급료도 3배~!!)
    제약사들이 의미없어 보이는 복합제를 왜 그리 주구장창 개발하냐도 미국 현실을 보니 그럴만 하더라구요;

    (병동은 1회분량으로 맞춰 나가긴 합니다..Unit Dose System도 원래 미국에서 건너온거죠; 다만 한국은 외래에까지 무차별 적용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도 polypharmacy 가 문제라서.. 주치의 서비스 말고도 약사가 하는 약물 관리 서비스까지 별도로 보험적용될 정도가 되긴 했네요.
    Beer Inside
    나프록센 오메프라졸 복합제가 그래서 개발된 것이엿군요.
    damianhwang
    헬리코박터 제균 3종도 팩으로 개발해서 하나의 처방으로 처리하게 만들더군요 ^^
    레지엔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지난 번보다 확실히 나은데요?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이제 지난 번에도 말했듯 문희정 아나운서님이 일반 환자의 입장을 대변하기가 좀(..) 문희정 아나운서님이 너무 훌륭한 환자라서 페일(..) 아니 무슨 환자가 흡수 성상을 생각해서 복용을(..)

    아마 오늘 스테로이드 특집하신다고 한 것 같은데 할 얘기가 엄청 많으시겠군요. 사실 처방하는 저도 좀 이해가 부실한 판이라... 기대하겠습니다.
    damianhwang
    아..스테로이드는 다음주..이번주는 특수제형입니다 ^^
    켈로그김
    특수제형은 이야깃거리가 많은만큼 분량조절에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크크;;
    켈로그김
    진상 한 분 섭외하셔야 할 듯..
    damianhwang
    문아나님이 진상(?) 컨셉이고;;;;
    그냥 보통의 아무것도 몰라요 환자분 역할을 모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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