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2/06 13:27:30
Name   눈부심
Subject   상상초월 먹방
먹방 보면 대리만족이 꽤 되더라고요. 최근에 '입짧은 햇님'이란 분의 먹방을 봤어요.
오와아....... 전 사람의 위장이 저렇게 많은 음식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아요. 워낙에 신진대사율이 높은 분인가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세상에 비빔밥을 두 거대양푼이 가득 먹고 라면 두 개 끓여 먹고 그 담에 도넛을 18개 먹어요... @.@

배고플 때 맛있는 거 먹으면 그 말할 수 없는 기쁨이란.. 그 희열을 한 시간 반 동안 누릴 수 있잖아요. 그러고도 살도 별로 안 쪘어요.


어제는 회사에서 이 먹방을 봤어요.

케잌 먹으면서 맛있다고 맛있다고.. 그리고 치킨 먹는 소리 꼴깍.. 어제 퇴근할 때 케잌 사가지고 집에 왔잖아요.
저는 저렇게 많이 못먹어서 보는 것으로 만족. 막상 수퍼 가도 과자 들었다가 살찌니까 안 사고 떡도 들었다가 살찌니까 안 사고 그러는데 대신 많이 먹어주니까 만족스러운..



0


    BJ들 먹방을 보면 제가 생각했던 인간의 한계를 너무나도 우습게 뛰어넘는 것 같아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물론 이런걸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된지라 전혀 새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어떻게 저런게 되지? 싶네요.
    눈부심
    입짧은 햇님이란 분의 위장은 정말 위대한 것 같아요. 원래 먹는 걸 많이 즐기고 많이 많이 먹고 그러는 분 같아요. 벤쯔라는 BJ는 많이 먹는 것이 좀 부담돼 보이던데 입짧은 햇님 이 분은 원래 엄청난 위를 가지고 태어난 것 같더라고요. 한 입에 들어가는 양도 어마어마 ㅎㅎ... 컴터 앞에서 라면 먹거나 할 때 엄청 행복한데 그런 기쁨의 순간이 길어서들 너무 좋겠더라고요.
    저런 분들 푸드파이터 대회나 그런거는 한 번 안 나가보시려나 하는 궁금함이 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꽤 날리셨을지도.
    눈부심
    저 두 여자분은 꼭꼭 씹어서 삼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먹어야 하는 대회같은 곳에선 맥을 못 추실 듯 해요 ㅎ..
    성의준
    건강이 걱정되서 보는데 조마조마 합니다.
    눈부심
    굉장히 많이 드시는 윗분은 원래 그렇게 드신대요. 대단..
    돌고드름
    저것도 일종의 재능일텐데 지금처럼 인터넷방송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면 저 재능도 빛을 보지 못하지 않았으려나요. 그런 점에서 시대를 잘 타고 났네요 크크
    눈부심
    경우에 따라 연 1억까지 번다니 대단한 재능은 재능인 것 같아요.
    하늘밑푸른초원
    나중에라도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요.
    눈부심
    아마 스스로 건강을 해치며 먹방을 계속하다가는 별풍선(입금)을 많이 벌어들이지 못할 거예요. 어떤 BJ는 무슨무슨 도전 해가면서 무지하게 먹는데 즐겁게 먹어야 보는 이도 덩달아 즐겁지 별풍선 모으려고 억지과식하는 모습은 가학적이라서 보기가 불편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두번째 여자분이 \'먹다 보니 느끼하네요\' 이러면서 다 안 먹고 남기니까 좋았어요 ㅎ..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922 7
    15407 일상/생각토요일의 홀로서기 큐리스 25/04/26 235 1
    15406 일상/생각사진 그리고 와이프 1 큐리스 25/04/25 406 4
    15405 게임마비노기 모바일 유감 10 dolmusa 25/04/25 578 5
    15404 일상/생각인생 시뮬레이션??ㅋㅋㅋ 1 큐리스 25/04/25 435 0
    15403 의료/건강긴장완화를 위한 소마틱스 운동 테크닉 소개 4 바쿠 25/04/24 494 10
    15402 도서/문학사학처럼 문학하기: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 보론 meson 25/04/23 306 6
    15401 일상/생각아이는 부모를 어른으로 만듭니다. 3 큐리스 25/04/23 476 10
    15400 꿀팁/강좌4. 좀 더 그림의 기초를 쌓아볼까? 6 흑마법사 25/04/22 370 18
    15399 일상/생각처음으로 챗GPT를 인정했습니다 2 Merrlen 25/04/22 778 2
    15398 일상/생각초6 딸과의 3년 약속, 닌텐도 OLED로 보답했습니다. 13 큐리스 25/04/21 869 28
    15397 일상/생각시간이 지나 생각이 달라지는것 2 3 닭장군 25/04/20 762 6
    15396 IT/컴퓨터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14 kaestro 25/04/20 638 1
    15395 게임이게 이 시대의 캐쥬얼게임 상술인가.... 4 당근매니아 25/04/19 634 0
    15394 꿀팁/강좌소개해주신 AI 툴로 본 "불안세대" 비디오 정리 2 풀잎 25/04/19 615 3
    15393 IT/컴퓨터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툴들 12 kaestro 25/04/19 784 18
    15392 도서/문학명청시대의 수호전 매니아는 현대의 일베충이 아닐까? 구밀복검 25/04/18 486 8
    15391 정치세대에 대한 냉소 21 닭장군 25/04/18 1225 15
    15389 게임두 문법의 경계에서 싸우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kaestro 25/04/17 391 2
    15388 일상/생각AI한테 위로를 받을 줄이야.ㅠㅠㅠ 4 큐리스 25/04/16 696 2
    15387 기타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번외. 챗가를 활용한 스피커 설계 Beemo 25/04/16 290 1
    15386 일상/생각일 헤는 밤 2 SCV 25/04/16 393 9
    15385 게임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기연이 없다 - 던파의 시선에서 본 소울라이크(1) 5 kaestro 25/04/16 308 2
    15384 일상/생각코로나세대의 심리특성>>을 개인연구햇읍니다 16 흑마법사 25/04/15 711 10
    15383 일상/생각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1 큐리스 25/04/15 624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