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9/21 22:04:54
Name   Xayide
File #1   1537521339_leagueoflegends2.png (459.5 KB), Download : 11
File #2   1537521340_leagueoflegends2.png (317.6 KB), Download : 9
Subject   [LOL] MVP팬이 승강전 패자전을 보면서...




사실 제가 MVP의 팬이 되었던 건, 작년 리프트 라이벌스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최약팀이던 MVP는, 정말 처절하게, '프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때부터 전 MVP의 롤챔스 경기를 다 챙겨보게 되었었죠.

그리고 결국, 롤드컵 선발전을 가게 되었던 MVP는, 3대 0으로 깨질 것 같다는 예상을 배반하고, 3경기와 4경기를 잡아냅니다.

정글 룰루에게 역습을 맞았지만요.


그리고 올 해, 스프링에서는

상성상 지던 SKT 상대로 첫 승을 거둔다던가
리메이크 이후 스웨인을 처음으로 꺼낸다던가

하는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승강전에 갔습니다.

그리고 살아나왔죠.


서머에선 더 처참했습니다.

신인 5인을 꺼낸 SKT 상대로 2대 1 승리 외엔 더 볼게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애드가 입원한 도중이던 서머 2라운드 아프리카전 1세트를 보았습니다.

그 경기 하나만으로도, '그래, MVP 팬질이 아예 못 할 짓은 아니야.'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선 딱히 서술할 수가 없습니다. 저보다 글을 잘 쓰시는 분들도 있고, 저보다 분석을 잘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제 분석이 의미가 없거든요.


단지, 선수들이 보고 있다면 해 주고픈 말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그 모습에 팬이 되었다고.
멋진 경기 보여주어서 고맙다고.



살아남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경기력은 배틀코믹스가 더 좋아보이지만, 그래도 이 팀의 경기를 롤챔스에서 더 보고 싶습니다.


p.s. 본 짤방은 제가 쓴 것이 아닌, bbq갤에 mvp팬분이 써주신 글입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025 1
    15878 창작또 다른 2025년 (3) 3 트린 25/12/04 295 2
    15877 스포츠[MLB] 코디 폰세 토론토와 3년 30M 계약 김치찌개 25/12/04 220 0
    15876 창작또 다른 2025년 (1), (2) 8 트린 25/12/03 459 7
    15875 기타유럽 영화/시리즈를 시청하는 한국 관객에 관한 연구(CRESCINE 프로젝트) 19 기아트윈스 25/12/03 568 2
    15874 일상/생각큰일이네요 와이프랑 자꾸 정들어서 ㅋㅋㅋ 14 큐리스 25/12/02 959 5
    15873 오프모임12월 3일 수요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충 <점봐드립니다> 15 T.Robin 25/12/01 552 4
    15872 경제뚜벅이투자 이야기 19 기아트윈스 25/11/30 1514 14
    15871 스포츠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8 kaestro 25/11/30 444 12
    15870 도서/문학듣지 못 하는 아이들의 야구, 만화 '머나먼 갑자원'. 15 joel 25/11/27 1046 27
    15869 일상/생각상남자의 러닝 3 반대칭고양이 25/11/27 700 5
    15868 정치 트럼프를 조종하기 위한 계획은 믿을 수 없이 멍청하지만 성공했다 - 트럼프 행정부 위트코프 스캔들 6 코리몬테아스 25/11/26 905 8
    15867 일상/생각사장이 보직해임(과 삐뚫어진 마음) 2 Picard 25/11/26 692 5
    15866 일상/생각기계가 모르는 순간 - 하루키 느낌으로 써봤어요 ㅋㅋㅋ(와이프 전전전전전 여친을 기억하며) 5 큐리스 25/11/25 628 0
    15865 경제주거 입지 선택의 함수 4 오르카 25/11/25 653 3
    15864 철학/종교진화와 창조, 근데 이게 왜 떡밥임? 97 매뉴물있뉴 25/11/25 1873 4
    15863 일상/생각창조론 교과서는 허용될 수 있을까 12 구밀복검 25/11/25 1060 17
    15862 기타★결과★ 메가커피 카페라떼 당첨자 ★발표★ 11 Groot 25/11/23 618 4
    15861 기타[나눔] 메가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깊콘 1 EA (모집마감) 31 Groot 25/11/21 678 3
    15860 일상/생각식생활의 스트레스 3 이이일공이구 25/11/20 716 1
    15859 일상/생각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moqq 25/11/20 647 7
    15858 오프모임[취소] 11월 29일 토요일 수도권 거주 회원 등산 모임 13 트린 25/11/19 775 3
    15857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2 2 육회한분석가 25/11/19 477 3
    15855 의료/건강성분명 처방에 대해 반대하는 의료인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넋두리 46 Merrlen 25/11/17 2013 2
    15854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 육회한분석가 25/11/17 565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