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9/27 18:41:06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지옥
지옥에 대한 흔한 오해가 있다.
지옥 안에서는 비탄과 비명만이 가득차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사실은 지옥에도 깔깔거리는 웃음 소리, 으쓱거리는 농담의 추임새, 잔잔한 미소 같은 것들이 있다.
결코 억지로 지어내는 것이 아닌, 진정한 행복의 성분들이 말이다.
그러나 지옥의 본질은 행복의 부재가 아니다.
아무리 행복한 순간들이 찾아와도 여전히 심연에 갇혀있을 때 인간은 지옥에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구원이 부재한 곳이 곧 지옥인 셈이다.



8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915 일상/생각(삼국지 전략판을 통하여 배운)리더의 자세 에메트셀크 25/12/21 13 0
    15911 일상/생각만족하며 살자 또 다짐해본다. 2 whenyouinRome... 25/12/19 439 25
    15910 일상/생각8년 만난 사람과 이별하고 왔습니다. 16 런린이 25/12/19 720 21
    15907 일상/생각페미니즘은 강한 이론이 될 수 있는가 6 알료사 25/12/18 557 7
    15905 일상/생각무좀연고에 관한 신기한 사실 5 홍마덕선생 25/12/18 493 3
    15904 일상/생각조금은 특별한, 그리고 더 반짝일 한아이의 1학년 생존기 10 쉬군 25/12/18 407 28
    15901 일상/생각두번째 확장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3 큐리스 25/12/16 442 6
    15899 일상/생각PDF TalkTalk 기능 업글 했어요.^^ 제 몸무게 정도?? 4 큐리스 25/12/16 408 2
    15896 일상/생각불행에도 기쁨이, 먹구름에도 은색 빛이 골든햄스 25/12/16 374 13
    15893 일상/생각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승인이 났습니다. ㅎㅎ 16 큐리스 25/12/12 1060 32
    15889 일상/생각[뻘글] 철학자 존 설의 중국어방 문제와 LLM 은 얼마나 다를까? 13 레이미드 25/12/11 766 1
    15886 일상/생각뭔가 도전하는 삶은 즐겁습니다. 4 큐리스 25/12/09 822 11
    15874 일상/생각큰일이네요 와이프랑 자꾸 정들어서 ㅋㅋㅋ 14 큐리스 25/12/02 1317 7
    15869 일상/생각상남자의 러닝 3 반대칭고양이 25/11/27 880 5
    15867 일상/생각사장이 보직해임(과 삐뚫어진 마음) 2 Picard 25/11/26 893 5
    15866 일상/생각기계가 모르는 순간 - 하루키 느낌으로 써봤어요 ㅋㅋㅋ(와이프 전전전전전 여친을 기억하며) 5 큐리스 25/11/25 812 0
    15863 일상/생각창조론 교과서는 허용될 수 있을까 12 구밀복검 25/11/25 1279 18
    15860 일상/생각식생활의 스트레스 3 이이일공이구 25/11/20 870 1
    15859 일상/생각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moqq 25/11/20 815 7
    15844 일상/생각추위 속의 수요일 골든햄스 25/11/12 649 5
    15843 일상/생각내가 크던 때와, 내 아이가 크기 시작한 때의 이야기 9 Klopp 25/11/12 932 12
    15835 일상/생각집을 샀습니다. 8 절름발이이리 25/11/08 1164 13
    15829 일상/생각마음이 짠합니다. 4 큐리스 25/11/07 921 5
    15827 일상/생각짧은 이직 기간들에 대한 소회 27 kaestro 25/11/06 1215 5
    15816 일상/생각요즘 단상과 경주 APEC 4 김비버 25/10/30 1168 1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